피코 인도네시아 “전기차 생태계 허브 도약”
2025년 말 1단계 개장 목표… 완성차부터 충전·금융까지 총망라
아시아 최초의 전기차(EV) 전문 센터가 북부 자카르타 플루잇 지역에 들어선다. 인도네시아 전기차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Kompas에 따르면, 브랜드 활성화 전문 기업 피코 인도네시아(Pico Indonesia)는 북자카르타 플루잇에 ‘EV 센터’ 설립 프로젝트를 주도한다고 밝혔다.
이 센터는 다양한 전기차 브랜드는 물론, 관련 부품, 기술, 금융, 교육 등 지원 산업까지 아우르는 ‘전기차 테마 쇼핑 센터’ 형태로 운영될 예정이다.
EV 센터는 전기 자동차, 오토바이, 버스, 트럭부터 전기 자전거에 이르기까지 배터리 기반 모든 운송 수단을 포괄하는 복합 공간으로 조성된다.
BMW, 메르세데스-벤츠, 렉서스, 테슬라 등 글로벌 고급 브랜드는 물론, 도요타, 혼다, 현대, 기아 등 주요 완성차 제조사들의 참여가 기대된다.
차량 전시 및 판매 공간 외에도 딜러, 부품 공급업체, 애프터마켓 서비스, 충전소 운영사, 관련 기술 및 금융 기업, 교육 기관, 그리고 소비자들이 직접 전기차를 체험할 수 있는 센터 등 전기차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시설이 입주할 예정이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두고 전 세계 36개국에서 사업을 운영하는 피코 그룹(Pico Group)의 일원인 피코 인도네시아는 이번 프로젝트를 인도네시아 전기차 산업 발전의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했다.
피코 인도네시아의 쿤 탱 전무 이사는 “EV 테마 몰 운영은 친환경 기술 발전과 커뮤니티 성장에 기여하고자 하는 피코 그룹의 글로벌 미션과 일치한다”며 프로젝트의 의의를 강조했다.
이 구상은 인도네시아 전기차 산업 협회(Periklindo)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모엘도코 Periklindo 회장은 “지원 산업, 교육 기관, 커뮤니티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수적”이라며, 향후 EV 센터가 자카르타를 넘어 반둥, 스마랑, 수라바야, 발리 등 주요 도시로 확장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Periklindo는 또한 건축 디자인 회사 PHL 아키텍츠와 협력해, 통일된 외관 속에서도 각 브랜드의 정체성을 효과적으로 드러낼 수 있는 센터 건축 및 개발 콘셉트를 설계하고 있다.
EV 센터 1단계는 플루잇 정션(Pluit Junction) 빌딩 내 6,500㎡ 면적에 조성되며, 2025년 말 운영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해당 부지는 수카르노-하타 국제공항, PIK 2 신도시, 자카르타 도심으로의 접근성이 뛰어난 전략적 요충지로 평가된다.
아시아 최초로 시도되는 이번 EV 센터는 인도네시아 전기차 산업의 현대적이고 포용적인 구심점 역할을 하며, 국가 차원의 친환경 교통 생태계 전환을 가속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Rizal Akbar Fauzi 정치 경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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