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2025년 3월 소비자물가지수(Indeks Harga Konsumen, IHK)는 107.22로 전년 동월 대비(y-on-y) 1.03%의 인플레이션율을 기록했다.
이는 안정적인 물가 흐름 속에서도 지역별 및 품목별 편차가 존재함을 보여준다.
지역별 연간 물가 변동을 살펴보면, 파푸아 페구눈간 주가 8.05%의 인플레이션율(IHK 115.26)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는 해당 지역의 높은 물가 수준을 반영한 결과다. 반면, 파푸아 바랏 다야 주는 0.24%(IHK 104.07)의 상승률로 가장 낮은 인플레이션율을 보였다.
디플레이션을 기록한 지역도 있었다. 파푸아 바랏 주는 연간 기준 -0.23%(IHK 106.37)의 물가 하락률로 가장 큰 디플레이션 폭을 나타냈으며, 벵꿀루 주 역시 -0.22%(IHK 106.07)로 소폭의 물가 하락을 경험했다.
군/도시 단위별로 보면, 인플레이션 최고치는 자야위자야 군으로, 파푸아 페구눈간 주 전체와 동일한 8.05%(IHK 115.26)를 기록했다. 가장 낮은 인플레이션율은 딴중 피낭 시에서 나타난 0.07%(IHK 105.05)였다.
디플레이션의 경우, 무코 무코 군이 -0.83%(IHK 105.61)로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고, 벵꿀루 시는 -0.01%(IHK 106.23)로 미미한 수준의 하락을 기록했다.
이번 연간 인플레이션은 주로 소비 지출 항목 대부분의 지수 상승에 의해 견인되었다. 특히 개인 관리 및 기타 서비스 그룹이 8.71% 급등하며 전체 물가 상승을 주도했다.
이 외에도 식음료 제공/음식점 그룹(2.26%), 식료품·음료·담배 그룹(2.07%), 교육 그룹(1.89%), 보건 그룹(1.80%) 등이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의류 및 신발(1.41%), 여가·스포츠·문화(1.17%), 교통(0.83%), 가정용품·장비·유지관리(0.95%) 그룹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반면, 일부 지출 항목에서는 물가 하락세가 나타났다. 주택·수도·전기·가정용 연료 그룹은 -4.68% 하락하며 가장 큰 폭의 내림세를 기록했고, 정보·통신·금융 서비스 그룹도 -0.24% 하락하여 물가 안정에 기여했다.
한편, 2025년 3월의 월간 기준(m-to-m) 인플레이션율은 1.65%였으며, 연초 대비(y-to-d) 누적 인플레이션율은 0.39%로 집계되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물가 지수 기준으로는 연간 2.48%, 월간 0.24%, 연초 대비 0.79%의 상승률을 각각 기록했다. (Rizal Akbar Fauzi 정치 경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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