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대 인도네시아 한인문예총, 김준규 회장 취임

제10대 한인문예총 임원진 출범

제10대 문예총 회장단 출범 “한인 문화 깊은 뿌리를 내리는 사업 추진”

지난 3월 7일(금), 재 인도네시아 한인문화예술 총연합회(이하 문예총 회장 긴준규)가 2025년 상반기 정기총회를 개최하며 제10대 회장단 및 임원진의 취임식을 진행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김준규 회장이 제10대 문예총 회장으로 공식 취임했으며, 함께할 신임 임원진이 새롭게 선출되었다.

김준규 회장과 함께 문예총을 이끌어갈 임원진은 다음과 같이 구성되었다.

⊙ 회장: 김준규(문인협회)
⊙ 고문: 박의태(색소폰 동호회)
⊙ 감사: 유은영(음악협회), 김경애(한지공예)
⊙ 수석부회장: 정방울(무용단), 김혜정(기획부)
⊙ 전시부회장: 오순옥(캘리협회)
⊙ 공연부회장: 강아름(무용단)
⊙ 사무국장: 최하진(문인협회,캘리협회)

재 인도네시아 한인문화예술 총연합회 합동공연

문예총은 현재 17개 단체, 약 250여 명의 회원과 함께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공연 및 전시 등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통해 인도네시아 한인 사회의 문화적 교류와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이들은 각종 예술 활동을 통해 한국과 인도네시아 간의 문화적 이해를 증진하고, 양국 간 우호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문예총이 코로나19 이후 한인 문화예술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며, 앞으로 더욱 폭넓고 역동적인 활동을 펼쳐 나갈 것임을 선언했다. 문예총은 공연과 전시를 중심으로 다채로운 문화예술 행사를 기획하여 한인 사회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 현지 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할 예정이다.

새로 출범한 문예총 회장단은 2025년 제8회 종합예술제를 기획 중이며, 한국과 인도네시아 양국의 문화예술을 접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상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인도네시아에 거주하는 한국인들의 문화적 정체성을 더욱 확립하고, 동시에 현지 사회와의 원활한 소통을 통해 인도네시아 다문화 사회의 일원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예총 청소년 예술제

또한, 제2회 ‘1318 청소년예술 경연대회’를 부활시켜 인도네시아에 거주하는 13세에서 18세 청소년들이 꿈과 끼를 펼칠 수 있는 장을 마련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

김준규 회장은 취임사에서 “문예총이 단순한 예술 단체를 넘어, 한인 문화의 깊은 뿌리를 내리고 후대에 영감을 전하는 터전이 되기를 바랍니다”라고 강조하며 앞으로의 비전을 밝혔다. 이는 단순한 문화예술 활동을 넘어 한인 사회의 정체성을 공고히 하고 미래 세대를 위한 의미 있는 유산을 남기는 데 기여하겠다는 다짐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새로운 리더십과 함께 힘찬 도약을 준비하는 문예총의 향후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 한국 및 인도네시아 문화의 교류와 발전을 위해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나아갈지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각종 후원 및 연락; 최하진 사무국장 [email protected]) (동포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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