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아시아-태평양 50대 피자’ 선정 쾌거
인도네시아의 두 피자 레스토랑이 ‘2025 아시아-태평양 50대 피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인도네시아 미식 수준의 위상을 한층 더 높였다.
지난 3월 10일, 일본 도쿄 소재 이탈리아 문화원에서 발표된 이 권위 있는 명단에 자카르타의 ‘피제리아 카발레세(Pizzeria Cavalese)’가 39위, 반둥의 ‘베인테마스(Beintema’s)’가 40위로 선정되었다고 19일 콤파스는 전했다. ‘아시아-태평양 50대 피자’는 맛, 질감, 재료의 품질, 서비스, 그리고 고객 만족도 등 다양한 평가 기준을 통해 선정된다.
바바라 구에라, 루치아노 피냐타로, 알베르트 사페레 등 ‘2025 아시아-태평양 50대 피자’의 큐레이터들은 성명을 통해 아시아 지역의 피자 시장이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들은 “아시아 대륙 전체가 피자 산업의 성장기를 맞이하고 있으며, 이는 이탈리아 요리 문화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한다”고 언급하며, 아시아 피자 시장의 잠재력을 강조했다.
엄격한 평가는 레스토랑에 대한 익명 방문을 통해 이루어졌다. 한편, 일본의 ‘더 피자 바 온 38th(The Pizza Bar on 38th)’가 아시아-태평양 최고 레스토랑의 영예를 안았으며, ‘리스토피자 바이 나폴리(RistoPizza by Napoli)'(일본)와 ‘피아타 바이 살바토레 피아타(Fiata by Salvatore Fiata)'(홍콩)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국가별로는 호주가 10개의 레스토랑을 명단에 올리며 가장 많은 선정 레스토랑을 보유했으며, 일본(9개)과 중국(6개)이 그 뒤를 이었다.
한국은 서울의 스파카나폴리(11위), 마리오네(17위) 두 곳이 이름을 올렸다. 인도네시아는 두 개의 레스토랑이 이름을 올리며, 꾸준히 성장하는 인도네시아 내 이탈리아 요리의 수준을 입증했다.
특히, 자카르타의 ‘피제리아 카발레세’는 2024년에 이어 2025년에도 인도네시아 최고 피자 레스토랑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2015년부터 운영된 이 레스토랑은 순터르, 몰 오브 인도네시아, BSD, 그랜드 인도네시아에 총 4개의 지점을 두고 있다.
‘피제리아 카발레세’는 48시간 동안 발효시킨 사워도우를 도우의 기본으로 사용하여 가볍고 소화가 잘 되는 질감을 자랑한다.
퀸 마르게리타, 피자 알 커리, 페퍼로니, 트리플 치즈, 클래식 슈퍼, 나폴리탄 등의 주요 메뉴는 작은 사이즈 Rp 58,000부터, 큰 사이즈 Rp 98,000부터 시작한다.
한편, 반둥 서부 파달라랑에 위치한 ‘베인테마스’는 2023년과 2024년에 이어 ‘아시아-태평양 50대 피자’ 명단에 연속으로 이름을 올리며, 그 명성을 확고히 했다.
Associazione Verace Pizza Napoletana(AVPN) 표준에 따라 만들어진 정통 나폴리 피자를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진 ‘베인테마스’는 450도의 오븐에서 60-90초 동안 피자를 구워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특유의 질감을 만들어낸다.
마리나라, 알라 누텔라, 칼라브리아, 페스토, 콰트로 포르마지, BBQ 등 다양한 메뉴는 Rp 80,000부터 즐길 수 있다.
피자 외에도 스낵, 아침 식사, 수프 등 다양한 메뉴를 제공하여 반둥을 방문하는 이들에게 필수 코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Rizal Akbar Fauzi 정치 경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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