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카부미 홍수 발생… 3명 사망·2명 실종… 9만 명 수해

3월 6일부터 7일까지 서부자와주 수카부미 팔라부한라투 지역을 강타한 갑작스러운 홍수로 막대한 인명 및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연일 이어진 폭우로 인해 발생한 이번 재난은 강물 범람, 산사태, 그리고 여러 기반 시설의 파괴를 초래했다.

현재까지 3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된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약 9만 1천 명의 주민들이 이번 재난으로 인해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되었다.

6일(목)부터 수카부미 지역에 내린 고강도 폭우는 치팔라부안 강의 범람을 야기하여 팔라부한라투, 심페난, 렝콩 등 3개 지역의 주민 거주지를 침수시켰다. 또한, 여러 지점에서 발생한 산사태는 재난 상황을 더욱 악화시켰다.

이번 재난으로 인한 주요 피해 상황은 다음과 같다.
– 인명 피해: 3명 사망, 2명 실종 (합동 수색 구조팀 수색 중)
– 피난민: 405명의 주민이 캄풍 바닥 푸티, 캄풍 치장카르, 보종 마을 사무소 등 3곳으로 대피
– 기반 시설 피해: 치다답 다리 붕괴, 가옥 6채 심각한 파손, 팔라부한라투 터미널 및 세미 모던 시장 파손
– 도로 접근 차단: 여러 도로 구간이 산사태 토사로 막혀 팔라부한라투로의 접근 제한

국가수색구조청(Basarnas), 수카부미 지역재난관리청(BPBD) 및 관련 기관들은 재난 피해에 신속히 대응하고 있다.

피해자 구조 및 수색 작업과 더불어, 중앙 정부 및 지방 정부 차원에서의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다. 사회복지부는 텐트, 담요, 매트리스, 의류 패키지 등 물류 지원을 제공하고 있으며, 타가나(Tagana) 팀은 피난민, 특히 아동을 대상으로 심리사회적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붕괴된 다리 위치에 임시 베일리 교량을 설치하고 파손된 도로 복구를 가속화하는 등 기반 시설 복구 작업도 진행 중이다.

기브란 라카부밍 라카 부통령은 8일(토) 재난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

디아나 쿠수마스투티 공공사업부 차관과 수하랸토 국가재난방지청(BNPB) 청장을 동행한 부통령은 향후 유사한 재난을 예방하기 위해 강 정상화와 강변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이주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홍수는 점차 줄어들고 있으나, 수카부미 지역에는 여전히 약한 강도에서 중간 강도의 비가 내리고 있다.

BPBD는 주민들에게 산사태 및 추가적인 홍수 발생 가능성에 대해 경계를 늦추지 말 것을 당부했다. (Tya Pramadania 법무전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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