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르 타만 사파리(Taman Safari Indonesia, TSI)는 지난 15일(토) 오전 11시, 동물 구역 내에서 차량에서 무단 이탈한 방문객 7명을 블랙리스트에 등재했다고 밝혔다.
이는 해당 방문객들의 위험천만한 행동이 담긴 영상이 소셜 미디어를 통해 확산되면서 내려진 조치다.
TSI에 따르면 문제의 방문객들은 성인 5명과 어린이 2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서부 자와주 수카부미 출신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TSI 경영진은 동물 구역 내 차량 이탈 행위가 사파리 공원의 안전 규정을 심각하게 위반하는 행위임을 강조하며, 강력한 제재가 불가피했음을 설명했다.
보고르 타만 사파리 부사장은 “방문객의 안전과 동물의 복지는 TSI의 최우선 과제”라며 “따라서 모든 위반 행위에 대해서는 관련 규정에 따라 엄중히 제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해당 사건이 플라밍고 구역에서 발생했지만, 사자나 호랑이 같은 육식 동물 구역이 아니더라도 차량에서 내리는 행위는 방문객의 안전을 위협하고 동물을 자극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엄격히 금지된다”고 덧붙였다.
보고르 타만 사파리는 중앙 법무팀과 협력해 해당 차량 번호판과 개인 연락처를 확보하여 방문객 신원을 확인했다.
조사 결과, 규정을 위반한 방문객들은 공식적으로 TSI 보고르 재방문이 영구 금지되었다.
TSI는 이번 조치가 유사한 사건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강력한 경고 메시지라고 설명했다.
TSI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방문객들에게 안전 규정 준수의 중요성을 교육하는 데 더욱 힘쓸 계획이다.
경영진은 모든 방문객들이 동물 구역 내 차량 이탈 행위가 엄격히 금지된다는 사실을 명확히 인지할 수 있도록 보다 이해하기 쉽고 유익한 교육 자료를 재정비할 예정이다.
더불어, 감시 시스템을 강화하고 규정 위반 행위에 대한 제재를 지속적으로 시행할 방침이다. (Rizal Akbar Fauzi 정치 경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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