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인도네시아는 에너지 및 투자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협력 강화를 이루어 냈다. PT Charlotte Zeno Indonesia (CZI)와 LNG Korea Co., Ltd.는 자카르타 호텔 인도네시아 켐핀스키에서 협약을 체결하며, 인도네시아의 지속 가능한 에너지 프로젝트 개발 및 에너지 인프라 강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투자 규모는 252만 달러, 약 40조 루피아에 달한다.
이번 협력은 양국 정부가 공동으로 추구하는 2060년 탄소 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신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오랜 기간에 걸쳐 구축되어 왔다.
CZI의 치키타 퀴린 사장은 “이번 협력은 인도네시아의 인프라 및 에너지 분야에 새로운 투자 기회를 창출하고, 궁극적으로 인도네시아 국민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LNG Korea의 이재현 사장은 이에 화답하며 “기술 이전 및 친환경 에너지 프로젝트 개발을 포함해 인도네시아 에너지 부문의 지속적인 발전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협력의 핵심은 탄소 포집 및 저장 기술(CCS) 개발과 수력 에너지 활용에 집중되어 있다. LNG Korea Co., Ltd.는 지속 가능한 청정 에너지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인도네시아의 다른 파트너와의 협력을 확대할 계획임을 밝혔다.
또한, 이번 협력은 국가 에너지 주권 강화와 환경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기존 에너지원에 대한 의존도 감소라는 인도네시아 정부의 전략적 목표를 적극적으로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양사의 전략적 협력에 대해 환영의 뜻을 표했다. 대통령 특별 자문위원인 타비오타 베이는 “이번 협력은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통령의 국가 에너지 안보 비전에 부합하는 중요한 진전”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투자 실현을 가속화하여 에너지 및 식량 안보를 강화하고, 그 혜택이 인도네시아 국민에게 즉각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인도네시아는 에너지 부문의 자립도를 높이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CZI와 LNG Korea Co., Ltd.가 추진할 프로젝트는 국가 에너지 공급 확대는 물론, 탄소 배출량 감축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는 앞으로도 더욱 깨끗하고 친환경적인 에너지 미래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혁신과 지속 가능한 개발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Rizal Akbar Fauzi 정치 경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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