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보워 대통령, 함발랑에서 PDIP 제외한 KIM 대표 회동

▲콤파스 연구개발팀 프라보워 정부 여론조사 결과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통령이 14일 서부 자와 보고르 함발랑의 가루다 약사 수련원에서 인도네시아 전진연합(KIM) 소속 정당 대표들을 초청해 친목 및 결속 다지기 행사를 열었다.

이번 회동에는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SBY) 민주당 최고위원회 의장 겸 제6대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민주당 정치인 데데 유수프는 “SBY 대통령께서 이미 (행사장) 안에 들어가셨다”고 전했다.

한편, 프라스툐 하디 그린드라당 중앙집행위원회(DPP) 조직, 간부 양성 및 회원 담당 의장은 조코 위도도(조코위) 제7대 인도네시아 대통령 또한 15일 함발랑에서 열리는 그린드라당 창당 17주년 기념 행사에 초청받았다고 밝혔다.

프라스툐 의장은 “이미 (초청)했지만, 참석 여부에 대한 확답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이번 함발랑 회동은 작년 대선 이후 1년 만에 열리는 KIM 친목 행사로, 프라스툐 의장은 “거의 모든 정당 대표가 참석한다”고 말했다.

다만, 모든 대표가 함발랑에 참석하지 못하고 일부는 보고르 센툴의 SICC에서 열리는 그린드라당 창당 기념일에 참석할 예정이다.

프라스툐 의장에 따르면 이번 회동은 KIM 소속 정당의 고위 관계자들만 초청되었으며, 투쟁민주당(PDIP)은 초청 대상에서 제외되었다. 그는 PDIP가 아직 KIM 플러스에 합류하지 않았음을 강조하며 “오늘은 KIM”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아체 하산 샤질리 레므한나스(국가방위연구소) 총재는 프라보워 대통령이 이번 회동에서 어떤 논의를 진행할지 아직 모른다고 밝혔다.

이번 함발랑 회동은 2024년 대선 이후 KIM 소속 정당 간의 결속을 다지고, 향후 국정 운영 방향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는 중요한 자리로 평가받고 있다. PDIP의 불참으로 인해 향후 정치 지형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Tya Pramadania 법무전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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