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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삶을 위한 균형 잡힌 식단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가운데, 인도네시아 국민이 가장 선호하는 과일은 바나나로 나타났다.
통계청(BPS)이 발표한 2024년 자료에 따르면, 바나나는 다른 과일에 비해 가장 높은 소비량을 기록하며 국민 과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BPS 자료에 따르면 암본 바나나를 제외한 일반 바나나의 평균 소비량은 1인당 주당 0.087kg에 달한다. 이는 섬유질,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한 과일 섭취를 통해 건강을 유지하려는 인도네시아 국민의 식습관을 반영한 결과로 풀이된다.
바나나의 뒤를 이어 람부탄이 1인당 주당 0.084kg의 소비량으로 2위를 차지했으며, 두쿠 또는 랑삿이 0.076kg으로 3위를 기록했다.
BPS가 정한 14가지 주요 범주 외의 기타 과일을 묶은 ‘기타 과일’ 범주가 0.074kg으로 4위를 차지했고, 감귤류 및 자몽이 0.067kg으로 5위에 이름을 올렸다.
확고한 팬층을 보유한 두리안은 0.060kg으로 6위를 차지했으며, 수박은 0.053kg으로 7위를 기록했다. 살락은 0.039kg으로 8위, 암본 바나나는 0.037kg으로 9위를 차지했으며, 아보카도는 0.021kg으로 상위 10위 안에 들었다.
BPS는 지속적으로 과일 소비량 데이터를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이는 정부 및 식품 산업 관계자가 국민의 건강한 식습관에 대한 교육과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한 중요한 참고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특정 과일의 선호도 변화 추이를 파악하여 효과적인 영양 정책 수립 및 식품 산업 발전 방향 설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BPS 관계자는 “이번 조사 결과는 인도네시아 국민의 과일 소비 패턴을 파악하는 데 중요한 자료가 될 것”이라며 “정부는 이러한 자료를 바탕으로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국민들이 다양한 과일을 균형 있게 섭취하여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Rizal Akbar Fauzi 정치 경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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