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 비치 클럽 외국인들, 보안요원 집단 폭행

▲발리 바둥 북부 쿠타에 위치한 유명 핀스 비치 클럽에서 다수의 외국인 폭행사건. 2025.2.12

발리 바둥 북부 쿠타에 위치한 유명 핀스 비치 클럽에서 다수의 외국인이 클럽 보안요원을 집단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2월 11일 화요일 밤, 사건은 소셜 미디어에 폭행 영상이 확산되면서 대중의 공분을 사고 있다.

영상에는 상의를 탈의한 여러 외국인이 주차장에서 나무와 밧줄 등 둔기를 사용해 보안요원을 무자비하게 공격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바둥 경찰서는 현재 가해자 중 한 명인 LD를 체포했으며, 나머지 가해자들을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바둥 경찰서는 사건의 발단이 클럽 내에서 한 외국인이 한 여성과 부딪히면서 시작되었다고 설명했다. 테이블에 앉아 있던 가해자는 이 상황에 불만을 품고 옆 테이블에 있던 다른 손님의 목을 조르는 등 난동을 부렸다.

이를 제지하려던 보안요원은 가해자로부터 욕설을 듣는 등 제지에 불응하는 상황에 직면했다. 여러 차례 경고 후, 보안요원은 결국 가해자를 클럽 밖으로 내보내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밖으로 끌려 나가던 중, 가해자는 보안요원에게 공격을 가하기 시작했다. 갑자기 나타난 그의 친구 4명이 합세해 보안요원을 집단 폭행하면서 상황은 걷잡을 수 없이 악화되었다.

이들의 잔혹한 공격으로 인해 보안요원 4명이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피해자는 아랫니가 부러지고 코피를 흘렸으며, 머리 뒤쪽에 찢어진 상처를 입었다. 피해자들은 즉시 하이드로 메디컬 발리 클리닉으로 이송되어 치료를 받았다.

집단 폭행 후, 가해자들은 브라와 해변 도로 북쪽 방향으로 도주했다.

소셜 미디어에 유포된 영상은 사건 현장의 극심한 혼란과 주변 교통을 방해하고 일부 관광객들에게 공포감을 조성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즉시 현장에 출동해 수사를 진행하고 목격자들로부터 증거를 확보했다.

북부 쿠타 경찰서와 바둥 경찰서 작전팀은 이 사건을 신속히 처리하기 위해 공조하고 있다. 입다 I 푸투 수카르마 과장은 “현재 나머지 가해자들을 추적하고 목격자들로부터 진술을 확보하고 있다.

일부 가해자들의 신원은 이미 파악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가해자들을 관련 법률에 따라 엄중히 처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사건은 특히 짱구와 같은 국제적인 관광 지역의 안전 및 질서 유지에 대한 우려를 증폭시키며,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Rizal Akbar Fauzi 정치 경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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