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통계청(BPS)이 발표한 최신 자료가 사회 전반에 충격을 주고 있다. 2024년 5월에 실시된 조사에 따르면, 서부자와 지역이 인도네시아에서 성매매 여성(pekerja seks komersial 이하 PSK)이 가장 많은 지역으로 확인되었기 때문이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부자와 내 19개 군 및 시의 79개 마을 및 지역에서 성매매 여성들의 활동이 관찰되었으며, 이에 따라 지역 사회와 정부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조사에서는 브카시 군이 17개 지역으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으며, 인드라마유 군과 수방 군이 각각 13개 및 7개 지역으로 뒤를 이었다. 이러한 결과는 성매매 여성 문제의 심각성을 다시 한번 부각시키며, 지방 정부 및 관련 기관들이 보다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할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서부자와 여성 권한 강화, 아동 보호 및 가족 계획국은 이번 조사 결과와 관련하여 주 정부가 이미 매춘율 감소를 위한 다양한 정책과 전략적 프로그램을 시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여성 학교’와 ‘Warung Cetar’와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여성의 역량 강화를 도모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매춘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가족 회복력 동기 부여(Motekar) 역할 최적화와 지역 사회 예방 노력에 대한 Jabar Cekas 프로그램을 강화하는 등 다각적인 접근을 시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서부자와 지역에서 성매매가 발생하는 주된 원인에 대한 심층적인 연구는 아직 진행되지 않았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서부자와의 경제 상황과 낮은 교육 수준 등이 성매매 여성 존재의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는 가운데, BPS는 이러한 현상이 서자바주의 특정 산업 및 도시 지역의 높은 이동성과 관련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는 매춘 서비스에 대한 수요 증가를 초래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하여 서부자와 이슬람 울라마 협의회(MUI)는 매춘 문제 해결을 위한 범사회적 노력을 촉구하고 나섰다.
MUI의 서부자와 법률 위원장은 매춘 연루 여성들에 대한 사회적 지원과 종교적 가치 교육, 경제적 역량 강화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사회복지 강화와 함께 매춘 종사자 및 이용자에 대한 엄격한 법 집행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문제 해결을 위한 지방 정부와 법 집행기관의 구체적인 조치가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조사 결과는 서부자와 지역의 성매매 문제 해결을 위한 여러 이해당사자 간의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는 것을 시사하며, 지역 사회와 정부의 지속적인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따라, 모든 관련 기관들은 성매매 문제를 단순히 범죄로 간주할 것이 아니라, 이를 해결하기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할 것이다. 현재의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합리적이고 효과적인 대안이 시급히 마련되어야 한다. (Rizal Akbar Fauzi 정치 경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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