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분기 생산자물가 0.59% 상승, 농림수산업·교육 서비스업 큰 폭 증가

▲2024년 4분기 국내 생산자물가

2024년 4분기 국내 생산자물가가 전분기 대비 소폭 상승했다.

중앙은행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4년 4분기 9개 부문 생산자물가지수(Indeks Harga Produsen, 이하 IHP)는 전분기 대비 0.59%, 전년 동기 대비 1.77% 상승했다.
이는 3분기 상승폭보다 다소 둔화된 수치다.

부문별로 보면, 농림수산업 부문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농림수산업 PPI는 전분기 대비 1.68%, 전년 동기 대비 7.15% 상승하며 큰 폭의 증가를 보였다.

이는 농축수산물 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교육 서비스업도 전분기 대비 1.27%, 전년 동기 대비 6.91% 상승하며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광업 부문은 전분기 대비 0.60% 상승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 2.02% 하락하며 대조적인 흐름을 보였다.
이는 국제 원자재 가격 변동 등의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제조업 부문은 전분기 대비 0.46%, 전년 동기 대비 2.04% 상승하며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했다.
전기가스업과 운수업 부문은 각각 전분기 대비 0.26%, 0.11% 하락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로도 하락세를 이어갔다.

반면, 수도업 부문은 전분기 대비 0.14%, 전년 동기 대비 6.69% 상승했고, 숙박 및 음식점업은 전분기 대비 0.56%, 전년 동기 대비 3.04% 상승했다. 보건업 부문 역시 전분기 대비 0.70%, 전년 동기 대비 2.39% 상승세를 보였다.

이번 4분기 생산자물가 상승은 농림수산업과 교육 서비스업의 높은 상승률에 크게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향후 물가 추이를 예측하기 위해서는 각 부문별 상승 요인에 대한 면밀한 분석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Rizal Akbar Fauzi 정치 경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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