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중국, 전기차 산업 위한 동박 공장 건설 협력

▲인도네시아-중국, 전기차 산업 위한 동박 공장 건설 협약 체결. 2025.1.22

인도네시아 배터리 공사(이하 IBC), 눠더 신소재(Nuode), 중국 화룡국제건설(SINORON), 그리고 PT Sentosa Laju Sejahtera(SLS)는 전기차(EV) 배터리 생산의 핵심 부품인 동박 가공 공장 개발을 위한 전략적 협력의 일환으로 양해각서(HoA)를 체결했다.

이 프로젝트는 인도네시아의 구리 산업 고도화를 지원하며, 구리 음극재를 고부가가치 동박 및 동봉(copper rod)으로 가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일자리 창출, 기술 이전 촉진, 그리고 글로벌 배터리 생태계에서 인도네시아의 위상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IBC의 개발운영 이사는 이번 파트너십이 청정 에너지 전환을 지원하려는 IBC의 의지를 반영한다고 밝혔다.

신에너지 소재 투자에 주력하는 기업으로서, 이번 협력은 배터리 부문과 글로벌 에너지 전환에서 인도네시아의 경쟁력을 높이는 전략적 행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산업화 및 고도화를 통해 국내 자원의 잠재력을 극대화하려는 정부의 비전과도 부합한다고 덧붙였다.

시노론사도 인도네시아의 전기차 배터리 생태계 구축을 지원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 협력이 에너지 분야의 혁신과 지속가능성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눠더사는 인도네시아를 미래의 동박 생산 허브로 만들어 세계적인 수요를 충족시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인도네시아가 배터리 원료 공급망의 핵심 주체로 자리매김함으로써 세계 전기차 산업의 성장을 가속화할 것으로 분

석된다.
이번 HoA는 2024년에 체결된 업무협약(MoU)의 후속 조치다. MoU에서는 동박 시장 조사, 구리 음극재 및 황산과 같은 원자재 공급 모색, 그리고 동박 및 인쇄회로기판(PCB) 분야 합작 투자 설립 등 다양한 협력 계획이 합의된 바 있다. (Rizal Akbar Fauzi 정치 경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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