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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중 하나인 토코크립토(Tokocrypto)는 2024년 한 해 동안 80억 달러(약 130조 루피아) 이상의 암호화폐 거래액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023년 동기 거래액인 28억 달러 대비 180% 증가한 수치다.
토코크립토의 최고마케팅책임자(CMO) 완 이크발(Wan Iqbal)은 이러한 성장세는 투자 및 거래 수단으로서 암호화폐에 대한 대중의 신뢰를 반영한다고 밝혔다.
또한, 건전하고 지속 가능한 생태계 유지를 위해서는 교육과 이해도 제고가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선물상품거래규제국(Bappebti) 자료에 따르면, 토코크립토는 인도네시아 전체 암호화폐 거래액의 23% 이상을 차지하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2024년 1월부터 11월까지 인도네시아의 암호화폐 거래액은 556조 5300억 루피아로, 2023년 동기 대비 356.16% 급증했다.
토코크립토에서 가장 많이 거래된 암호화폐는 테더(USDT), 비트코인(BTC), 도지코인(DOGE), 페페(PEPE), 리플(XRP)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테더(USDT)는 시장 변동성 속에서 안정적인 암호화폐에 대한 선호를 반영하며 거래액에서 큰 비중을 차지했다.
완 이크발 CMO는 2025년에도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며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그는 “암호화폐는 혁신적이고 잠재력 있는 투자 대안으로 인도네시아 국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며, “정부의 디지털 경제 지원과 함께 규제 환경이 개선됨에 따라 암호화폐는 인도네시아 디지털 금융 성장의 주요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Tya Pramadania 법무전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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