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 특별주의 2024년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기 대비 1.48% 상승한 105.69를 기록했다고 통계청이 발표했다.
이는 대부분의 지출 항목에서 물가 상승세가 나타난 결과로, 특히 개인 서비스 부문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전년 동월 대비 상승을 견인한 주요 항목은 개인관리·기타 서비스(8.10%), 교육(2.39%), 외식·음료 서비스(2.80%), 가정용품·가전·일상 유지보수(2.14%) 등이다. 식품·음료·담배(1.67%), 보건(1.63%) 부문도 1%대 중반의 상승률을 보였다.
의류·신발(0.93%), 주택·수도·전기·연료(0.62%), 레크리에이션·스포츠·문화(0.38%) 부문은 상대적으로 낮은 상승폭을 기록했다.
반면, 교통 부문은 유가 안정 등의 영향으로 1.15% 하락했으며, 정보통신·금융 서비스 부문도 0.04% 소폭 하락했다. 교통 부문의 하락세는 전체 물가상승률을 다소 완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전월 대비 물가상승률은 0.37%로 나타났으며, 연초 대비 누적 물가상승률은 전년 동기 대비 상승률과 동일한 1.48%를 기록했다.
개인관리·기타 서비스 부문의 높은 상승률은 향후 물가 추이에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관련 부처는 물가 안정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국제 유가 및 원자재 가격 변동, 환율 변동 등 대외 요인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Rizal Akbar Fauzi 정치 경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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