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인플레이션 목표 범위 내 유지 성공

2024년 소비자물가지수(이하 IHK) 상승률이 목표치인 2.5±1% 범위 내에서 안정적으로 유지되었다. 통계청(BPS) 발표에 따르면 2024년 12월 소비자물가지수 IHK 상승률은 전월 대비 0.44%(mtm)를 기록, 연간 상승률은 1.57%(yoy)로 집계되었다. 이는 2023년 연간 상승률인 2.61%(yoy)보다 낮은 수치다.

이처럼 물가 안정세가 유지된 것은 인도네시아 중앙은행(BI)의 일관된 통화 정책과 더불어 중앙 및 지방 인플레이션 관리팀(TPIP/TPID)을 통한 중앙 정부와 지방 정부 간의 긴밀한 협력, 그리고 전국 식품 물가 안정 운동(GNPIP)의 효과적인 시행 덕분으로 분석된다.

중앙은행은 향후 2025-2026년에도 인플레이션이 목표 범위인 2.5±1% 내에서 관리될 것으로 전망했다.

2024년 12월 IHK 상승률은 전월인 11월의 0.30%(mtm)보다 상승했다. 이는 주로 변동성이 큰 식품 가격 상승에 기인한 것으로, 근원 인플레이션은 안정세를 유지했고 관리 물가는 하락했다.

근원 인플레이션은 전월과 같은 0.17%(mtm)를 기록했으며, 금, 식용유, 분쇄 커피 등의 품목에서 물가 상승이 나타났다.

변동성이 큰 식품 물가는 전월 1.07%(mtm)에서 2.04%(mtm)로 상승했는데, 이는 크리스마스와 새해 등 연말연시를 앞두고 계란, 고추, 양파 등의 수요 증가에 따른 것이다. 반면 관리 물가는 전월 0.12%(mtm)에서 0.03%(mtm)로 하락했다.

2024년 연간 IHK 상승률은 다양한 물가 구성 요소의 안정적인 관리 덕분에 목표 범위 내에 머물렀다. 근원 인플레이션은 2.26%(yoy)로 낮은 수준을 유지했는데, 이는 물가 안정에 대한 기대감, 국내 수요에 대응 가능한 충분한 경제적 여력, 루피아 환율 안정화 정책에 따른 수입 물가 안정, 그리고 디지털화 확대의 긍정적 영향 등에 기인한다.

변동성이 큰 식품 물가는 식량 생산 개선 및 중앙은행과 TPIP/TPID 간의 긴밀한 협력, GNPIP의 효과적인 시행으로 0.12%(yoy)의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관리 물가는 정부의 가격 조정 정책 제한으로 0.56%(yoy)의 상승률을 보였다. (Rizal Akbar Fauzi 정치 경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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