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2024년 테러지수 개선… 안보 및 경제 성장에 긍정적 영향

▲인도네시아 2024년 글로벌 테러리즘 지수(GTI)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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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의 안보 및 안정성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2024년 글로벌 테러리즘 지수(GTI)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테러 영향도 측면에서 중간(medium impacted)에서 낮음(low impacted)으로 분류되며, 세계 순위가 24위에서 31위로 상승했다. 이는 국가테러대책청(BNPT), 법 집행 기관 및 관련 부처 간 긴밀한 협력의 결과로 해석된다.

BNPT 에디 하르토노(Eddy Hartono) 청장은 이러한 성과는 테러 위협 예방 및 완화 노력의 결실이라고 강조했다. 주요 개선 지표 중 하나는 테러로 인한 사망자 수가 22% 감소한 점이며, 2023년에는 사망 사례가 전혀 보고되지 않았다.

이는 BNPT의 급진주의 및 극단적 폭력 대응 전략의 효과를 보여주는 것이다. 안디카 크리스나유단토(Andhika Chrisnayudhanto) BNPT 국제협력 부대표는 이러한 성과가 테러 대응의 성공뿐 아니라 국민들의 심리적 안정에도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인도네시아는 2024년 글로벌 평화지수에서도 5계단 상승한 48위를 기록하며 전반적인 평화 상태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개선은 안보 및 경제 안정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향상된 안보는 투자 환경을 개선하고 국가 경제 성장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르토노 청장은 이러한 성공을 바탕으로 인도네시아가 안보 및 경제 개발 분야에서 더욱 안정적인 발전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급진적 테러리스트로 분류된 1,922명 중 487명이 고위험(적색)으로 분류되는 등 여전히 과제는 남아있다.

또한, 테러 진압 특수부대인 Densus 88의 2024년 검거 건수는 전년 148건에서 47건으로 급감했다. 이는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예방 노력의 성과로 분석된다.

하르토노 청장은 이는 BNPT의 협력적이고 완화 중심의 접근 방식이 실질적인 결과를 가져왔음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BNPT는 앞으로 극단주의 이념에 노출된 개인 수를 줄이기 위해 더욱 포괄적인 탈급진화 프로그램 통합에 주력할 계획이다.

인도네시아 정부의 안보 및 평화 유지 전략의 성공이 국제 지수 개선으로 입증되었다. 정부의 노력은 직접적인 위협 대응뿐 아니라 교육 및 재활 프로그램을 통한 예방에도 초점을 맞추고 있다. (Rizal Akbar Fauzi 정치 경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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