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투명한 자본 시장 필요성 주가 조작 근절 강조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통령은 2025년 국가 예산 회의 참석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통령은 NTT 쿠팡에서 열린 무하마디야 112주년 기념식에서 소액 투자자에게 주식 투자는 불리하며 도박과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자본이 많은 대형 투자자만이 주식 시장에서 큰 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주장하며, 주가 변동에 따른 압박감을 언급했다.

이에 대해 아일랑가 하르타르토 경제조정장관은 자본 시장의 투명성 확보를 강조했다. 그는 시장 참여자들의 주가 조작을 막기 위한 철저한 감독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과거 부실 보험 회사 사태를 반면교사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더욱 투명하고 안전한 자본 시장 시스템 구축을 통해 소액 투자자를 포함한 모든 시장 참여자를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제프리 헨드릭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BEI) 개발 이사는 모든 투자자에게 배당금과 주가 상승을 통한 수익 창출 기회가 동등하게 주어진다고 주장했다.

그는 주식 투자에 대한 금융 이해력을 높이고, 개인의 위험 감수 성향에 맞는 투자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BEI는 투자자 교육을 위해 수천 건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일랑가 장관은 기업공개(IPO)가 효과적인 자금 조달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고 언급하며, 투자자에게 피해를 주는 주가 조작을 근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건전하고 투명하게 운영되는 자본 시장은 다른 투자와 다를 바 없다며, 자본 시장에 대한 신뢰 회복을 강조했다.

프라보워 대통령의 발언과 이에 대한 반응은 인도네시아 주식 투자에 대한 시각차를 보여준다. 모든 투자자에게 공정하고 포괄적인 자본 시장을 조성하는 동시에, 소액 투자자들이 피해 없이 현명하게 투자할 수 있도록 금융 교육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건전하고 지속 가능한 투자 생태계 조성을 위해 정부, 규제 기관, 시장 참여자들의 협력이 필수적이다. (Rizal Akbar Fauzi 정치 경제기자)

<저작권자 ⓒ한인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용시 사전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