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1천만 명 연말 이동 예상 최고조는 12월 21일과 28일

2024년 성탄절과 연말연시(Natal dan Tahun Baru 이하Nataru)를 앞두고 인도네시아 정부는 연휴 귀성객 안전 대책 마련을 위해 철저한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리스티요 시깃 프라보워 경찰청장은 2024년 연휴 보안 강화를 위한 범부처 회의를 주재하며 전반적인 계획과 대응 방안을 점검했다.

이 회의는 12월 16일 자카르타 남부 경찰대학교에서 열렸으며, 교통부, 국군, 종교부 등 다양한 관련 부처와 기관이 함께 참여했다.

시깃 경찰청장은 이번 연말연시 기간 중 귀성객의 이동량이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두 차례의 주요 정체기를 예상했는데, 첫 번째는 12월 21일, 두 번째는 12월 28일로 보고 있다.

이는 학생들의 방학 시작과 맞물려 가족 단위 이동이 크게 증가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올해 연휴 기간 동안 발생하는 귀성객 수를 전년 대비 2.83% 증가한 약 1억 1,060만 명으로 추산했으며, 실제 이동량은 이보다 더 많아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와 같은 대규모 이동을 관리하고 국민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경찰과 다양한 기관들은 육상, 해상, 항공 등 전 방위적인 보안 전략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교통 혼잡을 완화하고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이동 경로와 교통수단별로 세부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이러한 대비는 귀성객들의 이동뿐만 아니라 성탄절 예배 및 연말연시 행사와 같은 주요 활동을 원활히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시깃 청장은 경찰과 군, 그리고 여러 공공 및 민간 부문의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한 치밀한 사전 준비를 강조했다.

그는 “이번 회의를 통해 모든 귀성객들이 안전하게 이동하고 성탄절과 연말연시 행사가 평화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적의 보안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Nataru보안 대책은 단순한 교통 관리에 그치지 않고 국민의 전반적인 안전과 편리를 보장하기 위한 범부처 협력의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리스티요 시깃 청장은 회의를 마치며 나타루 연휴가 국민들에게 기쁨과 평화를 가져다주는 시간이 되길 희망했다.

그는 관련 기관들이 국민의 안전과 이동 편의를 위해 최선을 다해 협력하고, 모든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국민들이 안심하고 연휴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임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Rizal Akbar Fauzi 정치 경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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