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각 공직자 자산신고 저조, KPK “72명만 제출”

프라보워 기브란 정부 적백 내각 조직도 (KABINET MERAH PUTIH) 2024 –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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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부패방지위원회(KPK)는 현 적백 내각 공직자들의 저조한 자산신고율을 지적했다.

KPK 요하니스 타낙 부위원장은 17일 자카르타 부방위 빌딩에서 열린 2019-2024 KPK 성과 보고 기자회견에서 내각 공직자 124명 중 72명만이 국가 자산 보고서(LHKPN)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타낙 부위원장은 장관 및 장관급 기관장 52명 중 36명(70%)만이 LHKPN 제출 의무를 이행했다고 설명했다.

차관 및 장관급 기관 부기관장의 경우, 57명 중 30명(52%)만이 자산신고서를 제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별 사절, 특별 고문, 특별 보좌관 등 15명 중에서는 6명(40%)만이 LHKPN을 제출했다.

전반적으로 내각 구성원의 절반을 조금 넘는 인원만이 자산 신고를 완료한 셈이다.

KPK는 공직자 임명 후 3개월 이내에 LHKPN을 제출해야 한다는 규정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타낙 부위원장은 “공직자들은 임명일로부터 최대 3개월 이내에 LHKPN 제출 의무를 완료해야 한다”며 미제출자들에게 조속한 신고를 촉구했다.

이번 KPK의 발표는 공직자들의 투명성 확보 및 부패 방지를 위한 자산 신고의 중요성을 다시금 일깨우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Tya Pramadania 법무전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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