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인기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가 12월 9일 발표된 제82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드라마 부문 작품상 후보에 올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12월 26일 넷플릭스 공개를 앞두고 있는 ‘오징어 게임’ 시즌2는 방영 전 후보 지명이라는 이례적인 기록을 세우며 올해 최고 기대작임을 입증했다.
‘오징어 게임’ 시즌2는 피콕의 ‘자칼의 날’, 넷플릭스의 ‘더 디플로맷’, 프라임 비디오의 ‘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 FX/훌루의 ‘쇼군’, 애플 TV+의 ‘쇼 호시즈’ 등 쟁쟁한 작품들과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오징어 게임’ 시즌2의 방영 전 골든글로브 후보 지명은 평론가와 시청자 모두에게 큰 놀라움을 안겨주었다. 골든글로브는 출품작이 해당 연도에 방영되어야 하며 11월 4일 이전에 제출되어야 한다는 규정이 있다.
넷플릭스는 대중에 공개되기 전 시즌2 자료를 마감일 전에 제출하여 이 조건을 충족했지만, 일반 시청자들이 작품을 접하기 전에 후보에 오르는 것은 매우 드문 경우이기 때문에 놀라움과 함께 당혹스럽다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시즌2는 시즌1에서 살아남은 성기훈(이정재)이 목숨을 건 게임의 배후를 파헤치고 멈추게 하려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병헌, 위하준, 공유 등 전작 출연진에 더해 임시완, 강하늘, 박규영 등 새로운 배우들이 합류하여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2021년 공개되어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킨 시즌1의 흥행은 시즌2에 대한 높은 기대감으로 이어지고 있다. 약 1000억 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시즌2는 황동혁 감독이 다시 한번 연출, 각본, 제작을 맡았다.
‘오징어 게임’은 단순한 서바이벌 게임을 넘어 사회적 메시지를 담아내며 전 세계적인 공감을 얻었다. 2022년 오영수 배우가 골든글로브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것도 작품성을 인정받은 결과다.
제82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은 2025년 1월 5일 로스앤젤레스 베벌리 힐튼 호텔에서 개최된다. 수상 여부와 관계없이 ‘오징어 게임’ 시즌2의 방영 전 골든글로브 후보 지명은 세계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미치는 영향력을 보여주는 사례다.
이러한 이례적인 상황은 ‘오징어 게임’이 세계적인 문화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으며, 국제 드라마 제작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음을 증명한다. 탄탄한 스토리와 화려한 출연진을 바탕으로 ‘오징어 게임’ 시즌2는 새로운 역사를 쓸 준비를 마쳤다. (Mahran Lanting 사회 문화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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