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CS 10 / 서라임
지난 11월, 2024년 World Scholars Cup(WSC)의 마지막 대회인 Tournament of Champions(ToC)가 미국 예일대학교에서 11월 15일부터 20일까지 성대히 마무리되었다. 학문적 도전과 문화적 교류를 동시에 제공하는 이 대회는 전 세계 학생들이 모여 토론, 글쓰기, 퀴즈 등의 다양한 경연을 통해 실력을 겨루는 특별한 축제다.
WSC는 각국에서 열리는 지역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이 글로벌 라운드에 진출하고, 이 과정에서도 뛰어난 성과를 보인 학생들이 ToC에 참가할 자격을 얻는다. 이번 ToC 대회에는 수많은 국가에서 모인 학생들이 참가해 다채로운 이벤트와 치열한 대회로 가득 찬 6일을 보냈다.
대회의 주요 경연은 3명의 팀이 되어 참여하는 토론, 글쓰기, 그리고 대회에서 제공한 6가지 주제를 기반으로 한 시험으로 이루어졌다. 특히 WSC의 독특한 매력은 같은 학교의 팀원들뿐 아니라 다른 나라 학생들과 팀을 이루는 것도 가능하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단순히 경쟁을 넘어 다양한 배경을 가진 친구들과 협력하며 새로운 문화를 경험할 수 있었다.
대회 기간 동안 학문적인 도전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 교류의 장도 마련되었다. 학생들은 자신이 속한 나라의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음식과 물건을 가져와 부스를 꾸몄으며, 이를 통해 세계 각국의 문화를 직접 맛보고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이벤트가 진행되었다.
또한 참가자들의 끼와 열정을 엿볼 수 있는 장기자랑 쇼와 다 함께 미션을 완수하는 게임 이벤트도 열리며 참가자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RCS 학교에서 WSC에 참가했던 한 학생은 “다양한 나라에서 온 친구들과 함께 경쟁도 하고 웃음도 나누며 정말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공부를 넘어 세계를 배우는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세계의 장벽을 허물고 학생들의 열정과 우정을 엮어내는 WSC는 단순한 대회를 넘어 하나의 세계적인 축제로 자리 잡고 있다. 다음 대회에서 또 어떤 멋진 순간들이 펼쳐질지 기대를 모은다.
<저작권자 ⓒ한인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용시 사전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