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산타라 바실리카 성당 건설, 2024년 12월 착공 예정

동부칼리만탄 누산타라 신수도 대통령궁 국회의사당 야경 2024.8.14.칼리만탄 한인회 제공

인도네시아 공공사업부는 누산타라 수도(IKN)에 바실리카 성당 건설 사업이 최종 단계에 진입했다고 발표했다. 다이아나 쿠수마스투티 공공사업부 차관은 12월 3일 자카르타에서 “IKN 바실리카 교회 건설 사업의 입찰 결과 발표만 남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IKN 국립 모스크에 이어 두 번째 종교 시설 건립이 가시화되었다.
공공사업부 전자조달시스템(LPSE)에 따르면, 바실리카 성당과 부속 건물 건설 프로젝트는 704억 8,900만 루피아 규모로 진행되며 2024년 국가 예산으로 충당된다.

지난 8월 15일 입찰 공고 이후 57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12월 4일 입찰 결과 발표 후 11일 계약 체결이 예정되어 있다. 착공은 이후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인도네시아 최초의 바실리카가 될 누산타라 성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바실리카는 공공사업부, 종교부, 인도네시아 주교회의(KWI), 누산타라 수도청의 협력으로 건설된다. 이 바실리카는 국가적 랜드마크이자 종교 간 화합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마린다 대주교 유스티누스 하르조수산토 몬시뇰은 바실리카가 교황의 승인이 필요한 특별한 교회임을 강조하며, 누산타라 수도 중심부에 위치함으로써 통합과 다양성의 메시지를 전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웅장한 디자인은 지역 문화와 역사를 반영하는 동시에 가톨릭 건축의 독특한 특징을 담아낼 예정이다. (Tya Pramadania 법무전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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