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랑가 장관, 노동집약 산업 보호 및 성장 논의

▲경제조정부 아일랑가 장관은 인도네시아 경영자총회(APINDO)와 회의를 하고 기념촬영. 2024년 10월 30일 사진 경제조정부

인도네시아 경제조정장관 아일랑가 하르타르토가 노동집약 산업 보호와 경제 성장을 위한 정부의 구체적 노력을 논의했다. 10월 30일 아일랑가 장관은 경제조정부 청사에서 인도네시아 경영자총회(APINDO)와 회의를 열고, 노동집약적 산업 종사자 대표들의 의견을 청취하며 몇 가지 계획을 구체화했다.

●노동집약 산업의 중요성
노동집약적 산업은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실업률을 낮추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아일랑가 장관은 “정부는 인도네시아에 우호적인 투자 환경을 조성하고, 이러한 산업의 성장을 통해 근로자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임금 및 경제 정책 논의
이번 회의에서는 노동집약 산업의 최신 동향 및 예상 임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아일랑가 장관은 주정부단위 최저임금(UMP)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한 임금 구조를 경영자들과 함께 고려했다고 밝혔다.

●수입품으로부터 국내 산업 보호
아일랑가 장관은 국내 산업을 수입 제품 범람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세이프가드 및 반덤핑 정책을 추진 중임을 알렸다. 관계 부처 간 협의를 통해 공정 경쟁을 저해하는 요소를 제거하고, 산업의 상류부터 하류까지 보호할 계획이다.

●국제 무역 협력 강화
아일랑가 장관은 프라보워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과 인도네시아-EU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EU-CEPA) 등 국제 무역 협력을 강화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를 통해 인도네시아의 경제 협력이 한층 더 탄탄히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일랑가 장관은 “무역부와 협력하여, 기술적 문제를 해결하고 법적 초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노력이 인도네시아의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히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의 이러한 노력은 노동집약 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을 통해 국가 경제 발전을 도모하고자 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불공정 무역 관행 해소와 국제 협력 강화 등 다각도의 접근으로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자 하는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정부의 정책이 인도네시아 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izal Akbar Fauzi 정치 경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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