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경제조정장관 아일랑가 하르타르토가 노동집약 산업 보호와 경제 성장을 위한 정부의 구체적 노력을 논의했다. 10월 30일 아일랑가 장관은 경제조정부 청사에서 인도네시아 경영자총회(APINDO)와 회의를 열고, 노동집약적 산업 종사자 대표들의 의견을 청취하며 몇 가지 계획을 구체화했다.
●노동집약 산업의 중요성
노동집약적 산업은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실업률을 낮추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아일랑가 장관은 “정부는 인도네시아에 우호적인 투자 환경을 조성하고, 이러한 산업의 성장을 통해 근로자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임금 및 경제 정책 논의
이번 회의에서는 노동집약 산업의 최신 동향 및 예상 임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아일랑가 장관은 주정부단위 최저임금(UMP)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한 임금 구조를 경영자들과 함께 고려했다고 밝혔다.
●수입품으로부터 국내 산업 보호
아일랑가 장관은 국내 산업을 수입 제품 범람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세이프가드 및 반덤핑 정책을 추진 중임을 알렸다. 관계 부처 간 협의를 통해 공정 경쟁을 저해하는 요소를 제거하고, 산업의 상류부터 하류까지 보호할 계획이다.
●국제 무역 협력 강화
아일랑가 장관은 프라보워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과 인도네시아-EU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EU-CEPA) 등 국제 무역 협력을 강화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를 통해 인도네시아의 경제 협력이 한층 더 탄탄히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일랑가 장관은 “무역부와 협력하여, 기술적 문제를 해결하고 법적 초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노력이 인도네시아의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히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의 이러한 노력은 노동집약 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을 통해 국가 경제 발전을 도모하고자 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불공정 무역 관행 해소와 국제 협력 강화 등 다각도의 접근으로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자 하는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정부의 정책이 인도네시아 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izal Akbar Fauzi 정치 경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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