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정보 1위, SNS…MZ세대 절대적 영향력 확인

▲Populix는 2024년 지방선거(Pilkada) 소셜 미디어(SNS) 영향력 발표. 2024.11.07

Populix의 최근 설문조사에 따르면, 2024년 지방선거(Pilkada) 정보 획득의 주요 경로로 소셜 미디어(SNS)가 압도적인 1위(77%)를 차지했다고 11월 7일 발표했다.

이는 전통적인 매체를 넘어 SNS가 시민들의 주요 정보원으로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주는 결과다.

특히 Z세대(53%)와 밀레니얼 세대(42%)가 응답자의 대다수를 차지하며, SNS를 통한 정보 습득이 MZ세대에게 절대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SNS를 통한 정보 획득 경로는 다음과 같이 세분화된다.

  • 온라인 뉴스 매체의 SNS 계정 (79%):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며, 뉴스 소비의 중심축이 온라인으로 이동했음을 시사한다.
  • 콘텐츠 크리에이터/인플루언서 계정 (45%): 인플루언서의 영향력이 정치 정보 습득에도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 지역 커뮤니티 뉴스 계정 (41%): 지역 기반 정보 공유의 중요성을 나타낸다.
  • 정치인 SNS 계정 (34%): 정치인들이 직접 정보를 전달하고 소통하는 창구로 활용되고 있다.

SNS 외 정보 획득 경로는 다음과 같다.

  • 가족, 친구, 직장 동료와의 대화 (55%): 여전히 대인 관계를 통한 정보 공유가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 TV (54%): 전통적인 매체로서의 영향력은 여전히 유지되고 있으나, SNS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수치를 보였다.
  • 온라인 뉴스 미디어 웹사이트 (49%): 직접 뉴스 웹사이트를 방문하는 비율은 SNS를 통한 뉴스 소비보다 낮았다.
  • 옥외 광고 (28%) / 인쇄 매체 (27%) / 라디오 (8%): 이러한 전통 매체의 영향력은 상대적으로 미미한 수준이다.

응답자의 1%는 지방선거 관련 정보를 전혀 얻지 못했다고 답변했는데, 정보 접근성 격차 해소를 위한 노력이 필요함을 보여준다.

  • 조사 기간: 2024년 5월 23일~26일
  • 조사 방법: 온라인 설문
  • 응답자 수: 962명
  • 지역 분포: 자바 섬 (60%), 수마트라 섬 (23%), 술라웨시/말루쿠/파푸아 (6%), 칼리만탄 (5%), 발리-누사텡가라 (5%)
  • 세대 분포: Z세대 (53%), 밀레니얼 세대 (42%), X세대 및 베이비부머 (6%)

이번 조사는 다가오는 지방선거에서 SNS의 영향력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주며, 후보자들은 SNS를 적극 활용한 선거 전략 수립이 중요해졌음을 시사한다. 또한, 정보 소외 계층을 위한 정책 마련도 필요한 시점이다. (Rizal Akbar Fauzi 정치 경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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