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인도네시아 발리로 향하던 대한항공 여객기 2편이 현지 화산 폭발로 인한 화산재의 영향으로 회항했다.
13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각각 전날 오후 4시 20분과 5시 40분 인천에서 출발한 발리행 KE633(153명 탑승)·KE629편(240명 탑승)은 전날 오후 9시 30분께 필리핀 부근에서 한국으로 기수를 돌렸다.
이들 비행기는 이날 오전 1시 30분께 인천공항에 착륙했다.
대한항공은 “인도네시아 레오토비 화산에서 분출된 화산재에 따른 발리 응우라라이 공항 영향이 예보돼 인천 회항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공항관리공단 PT Angkasa Pura I에 따르면 롬복 공항, 서누사틍가라(NTB)는 항공사 측에서 롬복 공항의 항공편을 취소했다고 발표했다.
11월 13일 현재 26개의 항공편이 취소되었고 21개 항공편은 지연운항 중이다.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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