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사회 복지 주제로 2차 토론회 개최
- 일자리 창출·디지털 경제·의료복지 등 핵심 공약 제시
- 3개 팀 모두 기존 복지정책 유지·확대 약속
자카르타 차기 주지사를 가리는 2차 공개토론회가 26일 밤 자카르타 북부 안촐의 비치시티 국제경기장에서 개최됐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경제와 사회 복지’를 주제로 3개 후보팀이 치열한 정책 대결을 펼쳤다.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번 토론회를 ▲통합 인프라와 기본 서비스 ▲교육과 건강 ▲사회 불균형 해소 ▲디지털 경제와 중소기업 ▲관광과 창의 경제 ▲물가 안정 등 6개 세부 주제로 나눠 진행했다.
여론조사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리드완 카밀은 자카르타의 다양한 문제(교육, 건강 접근성, 인구 밀도, 비싼 생활 필수품, 일자리 부족)를 해결하기 위해 100만 개의 일자리 창출을 공약했습니다. 정규 부문 60만 개, 중소기업 부문 30만 개, 노동 집약적 부문 10만 개가 포함된다.
이외에도 10만 명이 참여할 ‘디지털 아카데미’ 및 무료 ‘공동 작업 공간’을 제공하여 자카르타를 글로벌 시티로 만드는 계획을 제시했다. 교육비 무료화와 ‘순회 의사’ 프로그램, 그리고 건강보험 BPJS를 제공함으로써 주민들의 복지를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주요 후보별 공약
■ 리드완 카밀–수스워노(1번)
- 100만개 일자리 창출 계획 제시
- 정규직 60만개
- 중소기업 30만개
- 노동집약산업 10만개
- Z세대 대상 ‘디지털 아카데미’ 운영
- 교육·의료 복지 확대
- KJP Plus 프로그램 강화
- BPJS 의료보험 전면 무상화
- 순회진료 서비스 도입
■ 다르마 퐁레쿤–쿤 와르다나(2번)
- 전 가구 무료 인터넷 서비스 제공
- JAKI 앱 슈퍼앱화 추진
- 무수수료 차량호출 서비스
- 통합 공공서비스 플랫폼 구축
- 블록체인 기반 행정 투명성 강화
■ 프라모노 아눙–라노 카르노(3번)
- 보건의료 인프라 확충
- 전역 보건소 서비스 개선
- 차쿵 지역 신규 병원 건설
- 복지정책 강화
- KJP Plus 접근성 개선
- 사회보조금 수령자 혜택 확대
- 공무원 처우 개선
- RT/RW 위원 인센티브 2배 인상
- 임시교사 월급 500만 루피아 보장
이번 토론회에서 각 후보는 자카르타의 경제 성장과 복지 확대를 위한 구체적인 정책을 제시했다. 특히 현 정부의 주요 복지정책을 유지·확대하겠다는 공통된 입장을 보여, 향후 정책 실현 가능성과 재원 마련 방안에 대한 검증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Rizal Akbar Fauzi 정치 경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