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장보고한상 어워드’ 시상식에서 김종헌 사장 수상

'제3회 한상 모국기업인 상생파트너십 대회' 장보고글로벌재단은 전남 나주에서 '제3회 한상 모국기업인 상생파트너십 대회'를 개최했다. 2024.10.10 [장보고글로벌재단 제공]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에 인도네시아 김종헌 무궁화유통그룹 사장 수상

장보고글로벌재단(이사장 김덕룡)은 한상과 모국 간 협력과 상생을 통해 동반성장을 모색하는 ‘제3회 한상 모국기업인 상생파트너십 대회’가 지난 9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전남 나주 중흥골드스파앤리조트에서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첫 행사로 열린 ‘제9회 장보고한상 어워드(이하 장한상) 시상식’에는 김덕룡 이사장, 신우철 완도군수와 김양훈 완도군의회 의장, 박종범 세계한인무역협회장, 최경주 최경주재단이사장, 이해경 한국엔지니어링협회장, 이재완 엔지니어링공제조합이사장, 김점배 장한상수상자협의회장과 정한영·안청락·박상윤·신경호·이마태오·장재중·정숙천 등 역대 수상자들이 참석했다.

또 이재원 장보고글로벌재단 이사장, 김영기 유럽한인회총연합회장, 이석로 캐나다한인회총연합회장 등과 지역기업인 등 200여명이 함께했다.

장한상은 대한민국의 경제 및 문화영토를 해외에 확장하는데 지대한 공로가 있는 재외동포경제인 가운데 거주국 한인사회의 발전에 기여하고 한민족 정체성 함양에 앞장선 한상(韓商)을 ’21세기 장보고’로 인증하는 상이다.

시상식에서 대상은 조병태 미국 소네트그룹 회장, 국회의장상은 중국 남기학 예지아기술그룹 회장,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은 일본 허영수 JPM 회장,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은 인도네시아 김종헌 무궁화유통그룹 사장,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은 중국 양장석 KC이너벨라 회장, 해양수산부장관상은 독일 최기태 팍트라인터내서널 회장이 받았다.

'제3회 한상 모국기업인 상생파트너십 대회'
  • ‘제3회 한상 모국기업인 상생파트너십 대회’ 장보고글로벌재단은 9일 전남 나주 중흥골드스파앤리조트에서 ‘제3회 한상 모국기업인 상생파트너십 대회’를 개최했다. [장보고글로벌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날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받은 무궁화유통 김종헌 사장은 1980년대 중국과 일본 식품 등이 인도네시아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가운데 후발로 그의 부모인 김우재·박은주 회장이 창업한 식품회사를 무역과 유통, 부동산업, 건설업, 여행업 등으로 다각화하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 사장은 인도네시아 전역 4천 개의 식품 유통망을 확보한 데 이어 비영리법인 무궁화재단을 통해 심장병 어린이 돕기 사업과 한국어 전공 학생들에게 장학금 및 한센인촌과 한센인병원 등에 지속해 후원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청년회 발족과 한인 어린이를 대상으로 코리아나 야구단을 창설했으며 K-팝 등 한국 전통문화와 음식문화를 현지에 알리는 데 앞장을 서고 있다.

이재완 심사위원장은 “이번 심사는 장보고 대사의 도전 및 개척정신과 가치를 구현하고 글로벌경영과 한민족 네트워크 구축해온 수상자를 선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한상 모국기업인 상생파트너십 대회서 수출상담회
한상 모국기업인 상생파트너십 대회서 수출상담회

  • 9일 전남 나주 중흥골드스파앤리조트에서 열린 ‘한상 모국기업인 상생파트너십 대회’에서 열린 수출상담회. [장보고글로벌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앞서 지난 7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장보고한상 수상자 및 역대 수상자 등을 대상으로 완도군 팸투어를 진행했다.

이번 대회 기간 지역 우수 상품 전시 및 수출상담회가 열렸고, 수상자들이 성공 스토리를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또 ‘제3회 장보고한상 수상자 창업스토리 감상문 공모전’ 시상식과 장한상수상자협의회와 한국엔지니어링협회 간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간담회도 열렸다.

대회 마지막 순서로 10일에는 22년도 장한상 수상자인 최경주 프로와 160여명의 아마추어 골퍼가 참여하는 ‘제3회 장보고 최경주배 골프대회’가 중흥 골드레이크CC에서 열렸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덕룡 이사장은 “이번 대회는 시상식뿐만 아니라 수출상담회와 골프대회를 통해 한상과 모국기업 간 상생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동포사회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