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국영기업, 중국과 수자원 개발 협력 체결

조코 위도도(Joko Widodo) 대통령이 5월 20일 발리 누사두아에서 열린 제10차 세계물포럼 2024 개막식에서 연설하고 있다. 2024년 세계물포럼 미디어센터 제공

인도네시아 두 국영기업(BUMN)인 페룸 자사 티르타(Perum Jasa Tirta I)와 인드라 카리아(PT Indra Karya)가 중국 연구소(CISPDR)와 수자원 개발 및 재생 에너지 분야에서 새로운 협력 관계를 맺었다.

페룸 자사 티르타 1은 천연자원 개발 분야, 특히 동부 및 중부 자와 강을 개발하는 국영 기업이며, 인드라 까리야는 천연자원 분야의 엔지니어링 컨설팅 서비스 사업에 종사하는 국영 기업이다.

한편 CISPDR은 엔지니어링 측량, 계획, 설계, 과학 연구, 컨설팅 및 건설 관리 사업을 하는 중국 정부 소유 기업이다.

5월 28일 페룸 자사 티르따 1의 밀판 란타위 사장은 “이번 협력은 인도네시아의 천연자원 관리 개발 역량을 높이는 측면에서 인도네시아와 중국 간의 관계를 보다 광범위하게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3사 간 협력 문서 서명은 발리에서 열린 세계 물 포럼(WWF) 행사에서 이루어졌다.

협력 각서 서명식에는 인도네시아 공공사업 및 공공주택부 장관 바수키 하디물조노, 중국 수자원부 장관 리궈잉, 세계물위원회 회장 로익 포숑이 참석했다. 이번 협력은 인도네시아 정부의 친환경 에너지 구현 가속화 프로그램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인도네시아 당국은 평가했다. (경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