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1만명 유권자 등록운동 펼친다

<지난 19일 한인회문화회관에서 열린 재외국민 유권자 100만명 등록운동을 위한 인도네시아 한인동포 발대식에서 한인회 조규철 수석부회장이 단체장들이 작성한 등록신고서를 옥미선 선거관에게 전달하고 있다>

재외국민 유권자 100만명 등록운동 위한
인도네시아 한인동포 발대식

“인도네시아에서 1만명 유권자 등록운동을 펼치겠다”고 한인회 조규철 수석부회장은 밝혔다.
2016년 4월 13일 실시되는 대한민국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 참여하기 위한 재외국민 유권자등록이 11월 15일 부터 시작됨에 따라 재외국민 유권자 100만명 등록운동을 위한 인도네시아 한인동포 발대식이 지난 11월 19일 한인 문화회관에서 개최됐다.

재인도네시아한인회(회장 신기엽)이 주관한 ‘재외국민 유권자 100만명 등록운동을 위한 인도네시아 한인동포 발대식’에는 대사관 옥미선 선거관, 대한체육회 양영연 회장과 체육회 산하 협회장, 월드옥타, 호남향우회 등 많은 단체장들이 참석했다.

내년도 4월 13일에 실시될 제20대 국회의원 재외선거와 관련하여, 지난 10월 2일 세계한인회장대회에 모인 전 세계의 한인회장들이 이번 선거에서 ‘재외국민 100만 명 등록운동’을 전 세계적으로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재외국민 유권자 100만 명 등록운동은 이미 지난 11월 3일 상해 한국인회에서 발대식을 시작한 이후로, 베트남 호치민, 일본 동경, 중국 대련, 미국 워싱턴DC, 애틀란타 등 세계 각지에서 한인회 주관으로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한인회 조규철 수석 부회장은 “이러한 운동을 추진하는 것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당연한 권리이자 의무인 재외선거에 다같이 힘을 모아 동참하자는 취지로서, 이를 추진하는 데 있어서는 어떠한 정치적 이념이나 종교, 성별, 나이 등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없다”면서, “한인회는 물론, 지역별 한인회, 종교단체, 각종 직능단체, 사회·문화·예술단체, 학생회 등 인도네시아에 있는 모든 한인단체들이 총 연합하여 1만명 유권자 등록운동을 추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취재.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