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보워-기브란 신정부가 내각 부처 수를 34개에서 40개로 확대한다는 정보가 언론에 유출되고 있다.
이에 조코위 대통령은 차기 정부에 부처를 추가하는 담론에 대해 “자신의 권한이 아니다. 이는 대통령 당선자인 프라보워 수비안또의 특권이다. 향후 내각 문제는 프라보워에게 직접 물어봐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7일 조코위 대통령은 서부 자와 데뽁에 있는 통신기기 시험센터(Balai Besar Pengujian Perangkat Telekomunikasi, BBPPT)를 방문한 후 “향후 내각에 대해서는 당선인에게 물어보라”고 말했다.
조코위 대통령은 자신의 입장에 대한 의견 요청에 대해서도 언급하기를 꺼려했다. 2024~2029년 임기 대통령 및 부통령으로 당선된 프라보워-기브란 신정부(Era pemerintahan presiden dan wakil presiden terpilih periode 2024-2029, Prabowo-Gibran)에 부처 수를 34개에서 40개로 늘리려는 계획이 언론에 등장했다.
브린 릴리 롬리 국가연구혁신청 정치연구센터 선임 연구원은 이 계획이 합법적이라며, “정부 부처법에 따라 정부 프로그램과 활동의 효율성과 동기화를 위한 것이라면 국가 원수는 실제로 여러 부처를 합병하거나 추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릴리는 지난 7일 미디어 인도네시아에 “다른 비생산적인 목적이 아니라면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수프미 다스코 아마드 그린드라 데일리 회장도 프라보워 내각에 부처를 추가할 계획을 부인하지 않았다. 그는 “필요에 따라 부처 수를 유지하거나 늘릴지 여부를 검토하고 시뮬레이션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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