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4 (Seoul International Travel Fair, SITF)에서 인도네시아 전시관인 원더풀 인도네시아 파빌리온이 인도네시아의 존재감을 알렸다.
이는 관광 홍보 행사뿐만 아니라 더 많은 한국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관광창조경제부의 전략적 움직임이다.
인도네시아의 잠재적인 외국인 관광 시장 중 하나인 한국은 관광창조경제부가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시장이다.
5월 13일 안타라통신에 따르면 산디아가 살라후딘 우노 관광창조경제부(Menteri Pariwisata dan Ekonomi Kreatif -Menparekraf) 장관은 “한국인 관광객은 여전히 인도네시아 관광 산업의 잠재적 시장 중 하나다. 2024년 한국인 관광객 수를 지속적으로 늘리기 위해 2024 서울국제관광전에 참가한다”고 말했다.
대한민국은 2023년 인도네시아를 가장 많이 방문한 상위 10개 국가 중 8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2022년 대비 284% 늘어난 347,185명이 방문해 2023년 목표인 194,500명의 178.5%를 달성했다.
2024년에 한국인 관광객 방문 목표는 2023년 목표 대비 43.58% 증가한 344,752명으로 설정되었다.
니메이드 아유 마르티니 관광창조경제부 마케팅 담당 차관은 발리가 한국 관광객들에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여행지가 되었다고 말했다.
Wonderful Indonesia는 발리 외에도 토바 호수, 보로부두르 사원, 만달리카, 라부안 바조, 리쿠팡 등 발리 외의 5개의 슈퍼 우선 여행지(5 Destinasi Super Prioritas di luar Bali seperti Danau Toba, Candi Borobudur, Mandalika, Labuan Bajo, Likupan)를 제공하며, 한국 시장의 주요 부문인 골프와 레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아유 차관은 “인도네시아 관광업계는 고급 또는 럭셔리 세그먼트를 공략하기 위해 한국 관광객에게 적합한 여행 패키지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전시관에서는 영화 촬영지로서 인도네시아의 여행지도 홍보하고 있다.
아유 차관은 “국제 영화 제작자들이 인도네시아의 다양한 아름다운 촬영지를 방문할 수 있도록 인도네시아 필름 퍼실리테이션(https://www.iffa.id/)이라는 영화 촬영지 생태계를 출범시켰다. 영화를 통해 여행지를 홍보하면 인도네시아의 더 많은 여행지가 노출되고 더 많은 한국 관광객이 인도네시아를 방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영화를 통한 잠재적 노출은 더 많은 한국 관광객들이 인도네시아를 여행 목적지 목록에 포함하도록 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도네시아가 서울국제관광전에 참가하는 것은 관광 산업을 수익에 기여하는 것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 문화와 자연의 매력을 소개하는 플랫폼으로서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관광창조경제부는 2024 서울국제관광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관, 자카르타 주정부 관광창조경제청, 남수마트라 문화관광청, 가루다 인도네시아 항공과 협력하여 원더풀 인도네시아관을 선보이며 한국 내 홍보 활동을 전개했다. (사회부)
SITF 2024 ‘원더풀 인도네시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https://kotfa.co.kr/91에서 확인할 수 있다. (생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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