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청정 대기질 연구 센터인 CREA의 데이터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전역의 대기 질이 떨어지고 있는 추세를 보여준다. 자카르타의 오염 수준은 2019년 이후 최악 수준이다.
4월 5일 CREA 연구원은 보도자료에서 “2020년과 2022년에 비해 2023년 오염 증가는 상당하다”고 말했다.
에너지 청정 대기질 연구 센터는 자카르타의 PM 2.5 농도가 6월부터 연말까지 건강에 해로운 범위, 즉 40~50μg/m3로 일정했다고 지적했다.
2021년 세계보건기구(WHO)는 연간 PM 2.5 한도를 5μg/m3으로 설정했다. 결과적으로 자카르타 수치가 WHO 기준치보다 최대 10배나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최근 자카르타 지방의 대기 오염은 계속 비가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나쁜 수치를 보여주고 있다. PM2.5는 자동차 연기, 발전소의 연소 생성물, 산업 공정, 연소 가스에서 나올 수 있다.
PM2.5는 물 및 기타 유기 물질과 반응하는 이산화황, 산화질소, 암모니아, 흑탄, 광물 먼지를 포함하여 대기 오염 물질의 화학 반응으로 형성될 수 있다.
또한 인도네시아 수도는 IQAir가 2023년 발표한 연평균 PM2.5를 기준으로 세계에서 가장 오염된 수도 목록에서 7위를 차지했다.
* 엘니뇨로 인해 악화됨
예년과 달리 2023년에는 엘니뇨 발생으로 교통, 발전소, 산업에서 추가적인 오염원이 됐다. 엘니뇨로 인해 건기는 더욱 건조해지고 강우량이 적어지며 숲이 불타고 오염원이 크게 증가했다는 것.
엘니뇨의 영향 중 하나인 산불도 수마트라와 칼리만탄의 오염 수준을 높였다.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수마트라와 칼리만탄의 방사선 강도는 낮지만 엘니뇨로 인해 2023년에는 이 두 지역에서 많은 산불이 발생했다.
이 분석에서 수마트라, 칼리만탄, 자카르타와 주변 지역의 도시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건강에 해롭고 위험한 수준의 PM 2.5에 노출되어 있다. 대기 오염은 24시간 이내 노출 수준의 변화에 관계없이 공중 보건에 심각한 건강 영향을 미친다.
에너지 청정 대기질 연구 센터는 “대기 오염이 인도네시아 국민의 건강과 경제적 부담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시급한 위협 사항이다. 대기오염은 기후현상인 엘니뇨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향후 몇 년간 예측 가능한 국가적 위험을 피하기 위해서는 국가 규모의 대기 오염을 체계적으로 줄이고 엄격한 산림 및 토지 화재 관리 체계를 시행하기 위한 의미 있는 사업이 우선시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 가장 깨끗한 공기 도시는 반둥
4월 5일 환경산림부(KLHK)에 따르면 반둥의 공기질은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깨끗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반둥 대기질 지수는 21로 기록했다. 반둥의 공기 질은 좋음으로 분류되었고, 공기 중 오염 물질 수준이 매우 미미했음을 의미한다.
그 다음으로 Palu는 공기질 지수 25로 2위, Ambon은 공기질 지수 26으로 3위를 차지했다.
환경산림부는 2020년 14월 14일 대기오염기준지수와 관련하여 다음과 같은 대기질지수 분류를 적용하고 있다.
0-50: 양호
51-100: 중간
101~200: 건강하지 않음
201~300: 매우 건강에 해로움
300+: 위험함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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