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개국 70명 동포 유망주 서울서 네트워크 구축

동포청, '2023 세계한인차세대대회' 개최

재외동포청(청장 이기철)은 오는 4월 30일부터 5월3일까지 서울 중구에 있는 웨스틴 조선 서울호텔에서 ‘2024년 세계한인차세대대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 대회는 동포 차세대 유망주가 한인 리더로서 주류사회에 진출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차세대 네트워크 구축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또 한국의 정치·경제 발전상 알리기 등 정부의 재외동포 정책사업과 관련한 협력체계 구축도 모색한다.

올해는 세계 20개국에서 70여 명의 차세대 리더가 참가한다.

강윤선 미국 회계감사원 국제문제분석가를 비롯해 최종민 로스앤젤레스 경찰국(LAPD) 수사관이자 미국 법집행관협회 이사, 한민수 조지아대 부교수 겸 아시안국제영화제 위원, 성경주 독일 입양인이자 경영컨설턴트, 유강희 브라질 팟캐스트 제작자, 강상우 한식전문 요리사가 고국을 찾는다.

또 남아프리카 유일 한인 치과의사인 송채은, 카자흐스탄 심장외과 의사인 라브렌유크 올레그, 영국 마취학과 의사인 박세정 재영한인의사협회 부회장, 중국 상하이한국총영사관 자문 변호사인 김수복, 북경이공대학 법학과 이화 교수 등도 참가자 명단에 올랐다.

이들은 국무총리 공관 방문 및 산업 시찰, 거주국 주류사회 진출 사례발표, 한국의 발전상 알리기 및 해외 교과서 수록 프로젝트 참여 방안 토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하며 모국과의 실질적인 협력을 적극적으로 모색한다.

이기철 청장은 “차세대 동포들이 한국의 발전상 및 문화를 체험함으로써 한국에 대한 이해를 높이게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한국의 발전상 교육과 해외 교과서 수록 프로젝트에 동참할 파트너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포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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