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기상 이변의 영향으로 중국의 여름 곡물 수확이 작년보다 0.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올해 여름 곡물 생산량은 1억4천613만t(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7만4천t(0.9%) 감소했다.
파종 면적은 2천660만9천㏊로, 전년보다 0.3% 증가했지만, ㏊당 생산량이 5천491.8㎏으로 전년 대비 1.2% 감소했다.
작년보다 경작 면적은 늘었지만, 작황이 나빴다는 얘기다.
여름 곡물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밀 수확량이 전년 대비 0.9% 감소한 1억3천453만t에 그친 영향이 컸다.
밀 파종 면적은 2천305만9천㏊로, 작년보다 0.4% 늘었으나 ㏊당 생산량은 작년보다 1.3% 줄어든 5천834.3㎏에 그쳤다.
밀 수확이 감소한 것은 수확 철인 5월 중국의 최대 밀 생산기지인 허난성 일대에 쏟아진 폭우와 지난 겨울부터 계속된 남서부 지역의 가뭄 피해 때문이었다.
중국 전체 밀 생산의 25%를 차지하는 허난에 5월 하순 10년 만에 가장 많은 강우량을 기록한 ‘이른 장마’가 쏟아져 수확을 앞둔 밀이 쓰러져 썩거나 싹이 트는 피해가 발생했다.
남서부 지역의 밀 생산지인 윈난과 구이저우는 지난 겨울부터 봄까지 혹심한 가뭄으로 곳곳에서 식수난과 용수 부족 사태를 겪었다.
국가통계국 왕구이룽 농촌국장은 “수확기 폭우로 허난의 밀 생산이 줄었고, 남서부 지역은 가뭄의 영향으로 밭작물 작황이 나빴다”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달 중순 이후 산둥과 허베이 등 북방 지역에서 40도에 육박하는 폭염이 이어졌고 이달 들어서는 서부 내륙과 중부, 남방까지 확산하면서 가을 곡물 수확 차질도 우려된다.
서부 내륙의 쓰촨성에서는 용수 부족으로 수력발전이 감소, 이달 들어 전력 공급 및 생산시설 가동이 제한됐고, 저장성도 최근 7천여 업체들에 전력 소비가 적은 심야와 휴일에 공장을 가동토록 하는 등 폭염 피해가 가시화되고 있다.
1961년 이후 61년 만에 최악으로 평가됐던 작년보다 폭염이 일찍 시작됐고, 범위도 넓어 피해가 더 클 것으로 예상되면서 중국의 식량 생산 목표 달성이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중국은 지난해 코로나19 확산과 엄격한 방역 통제 정책인 ‘제로 코로나’를 시행해 전례 없는 폭염과 가뭄으로 인한 벼 생산기지 창장(長江·양쯔강) 유역의 농경지 피해에도 불구하고 6억8천만t의 식량을 생산, 목표(6억5천만t)를 초과 달성한 바 있다.
이 때문에 중국은 대외적으로는 올해 식량 생산 목표를 작년과 같은 6억5천만t으로 발표했으나 내부적으로는 7억t을 기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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