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예인 매춘사업 실태 드러나

수백명 연예인 성매매 알선 포주 로비 아바스 체포

2015년 5월 12일

지난 5월 11일 남부자카르타 경찰은 5성급 호텔에서 당둣 가수인 AA(아멜 알피)를 체포했다. 온라인으로 매춘사업에 가담한 혐의이다. 온라인매춘 운영자 RA(로비아바스) 역시 체포되었다.

체포 전 성매매를 원하는 남성인 척 경찰이 접근하자 매춘업자 로비아바스는 경찰에 성매매 여성들의 사진을 보여줬는데 당시 다수의 성매매 여성들은 연예인이었다.

여자연예인들과의 성매매는 건당 8,000만 루피아에서 2억 루피아까지 가격이 책정되어있다. 이에 경찰은 RA에 AA와의 성매매를 주선해달라 요청했고 호텔로 온AA를 체포했다.

매춘업자 RA는 여자연예인뿐 아니라 남자연예인 역시 매춘업에 가담하고 있으며 주로 부유층 여성들과 관계를 가진다 전하기도 했다.

인도네시아어로 매춘사업은 비스니스 에섹-에섹 (esek-esek)이라고 한다. 에섹(esek)은 게섹(gesek) 혹은 고속(gosok)과 같이 “문지르다”라는 의미지만 에섹(esek)이란 단어는 매춘사업에 사용되어왔다.

자카르타에서 매춘사업이 가장 활성화되었던 지역으로는 서부 자카르타 내 갈리조도와 북부 자카르타의 끄라맛 뚱각, 수라바야의 돌리를 들 수 있다. 하지만 현재 이 매춘촌들은 정부에 의해 폐쇄된 상태이다.

하지만 매춘사업 자체가 없어진 것은 아니다. 온라인, 모바일 등 새로운 방법으로 성매매는 계속 이루어지고 있다.

국립대 범죄학자 조시아스 시몬(Josias Simon)은 “국내에서 매춘업이 합법화 되어있지 않음에도 온라인 등 정보통신기술을 이용한 성매매는 계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