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5월 12일
오는 5월 17일은 국가 서적의 날이다. 지난 2010년 5월 17일 말리크 빠자르 (Malik Fajar) 전 교육부장관이 이 날을 국가기념일로 공식 지정했다.
국가 서적의 날 지정 배경은 국민들에 독서를 장려하기 위함이다. 말리크 전 장관은 이 날을 선언하며 여전히 인도네시아인들은 독서에 대한 관심이 부족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스마트폰과 소셜미디어의 활성화로 독서에 대한 관심은 더욱 더 줄어들고 있다 지적하기도 했다.
국가 서적의 날은 지난 1980년 5월 17일 국립도서관이 창립된 날을 따라 지정되었으며 국립도서관의 공식운영은 수하르또 전 대통령 정부의 다우트 유숩 (Daoed Joesoef)전 교육 문화부 장관에 의해 발표되었다.
네덜란드지배 당시인 1778년 4월 24일 Bataviaasch Genootschap라 불리던 도서관이 운영되고 있었지만 1950년에 들어서야 이가 국가도서관(Perpustakaan Nasional)이란 이름을 가지게 된다.
하지만 정부에서 공식운영을 하는 개념은 아니었으며 잘란 메르데카 바랏(Jalan Merdeka Barat), 잘란 메르데카 슬라탄(JalanMerdeka Selatan), 잘란 이만 본졸(Jalan Iman Bonjol)에서 따로따로 운영되고 있었다.
하지만 1980년 5월 17일 이 3곳의 도서관은 중부 자카르타 잘란 사름바(Jalan Salemba)의 9층 건물에서 통합적으로 그 공식운영이 시작된다.
이전에 그 건물은 네덜란드 고등학교(Hogere Burgerschool)였다. 하지만 수하르또 대통령 시대에 수하르또 전 대통령의 부인인 띤 수하르또 (Tien Soeharto)의 주도로 그곳에 국가도서관 건물이 건축되었다. 인도네시아의 법에서 국가도서관은 정부기관이며 대통령에 명시된 기관으로 국가의 서류, 정보, 데이터를 보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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