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월 19일
조코 위도도(이하 조코위) 대통령은 지난 9일 관료들을 불러 ‘제60차 아시아-아프리카 회의’의 준비에 대해 논의했다.
인도네시아는 오는 4월 19일부터 24일까지 제60회 아시아-아프리카 회의를 개최하며 29개국에서 100명이 넘는 각국 관료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지난 9일의 회의에는 유숩깔라 부통령, 밤방 브로조네고로 재무부 장관, 렛노 마르수디 외무부 장관, 소피안 잘릴 경제조정 장관, 데조 에디 뿌르디얏노 정치 법 치안 조정 장관, 리드완 카밀 반둥 시장, 데디 미스와르 서부자와 부지사 등이 참석했다.
아시아-아프리카 회의는 1955년 식민정책에 반대하는 아시아 아프리카 지역 29개 국가들이 반둥에서 개최한 국제회의로 사상 최초로 비 백인 국가들만 참가한 국제회의였다. ‘반둥회의’ 또는 ‘제1차 아시아아프리카회의’ ‘AA회의’라고도 부른다.
조코위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이번 60차 회의는 인도네시아 반둥에서 제1차 회의를 개최했었다는 사실을 세계에 다시금 알릴 수 있는 기회”라며 이 회의를 통해 “세계에 인도네시아를 더욱 알릴 수 있을 것”이라 강조했다.
이어 조코위 대통령은 관료들에게 “각국 귀빈들을 위한 숙박시설과 치안, 의료서비스, 식료품공급 등의 준비에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당부했다.
올 해 회의에 참석의사를 밝힌 국가들에는 미얀마, 스리랑카, 인도, 파키스탄, 중국, 일본, 태국, 이라크, 이란, 필리핀, 이집트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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