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유통소주 이제 그만”

인도네시아한인회, 불법유통소주 근절을 위한 간담회 개최 외식업협의회, 관세당국 허가조건 완화와 단속 완화 요청 한인회, 외식협의회, 주류 공급업체가 적극 노력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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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월 19일

인도네시아한인회(회장 신기엽)는 지난 1월 14일(수) 오전 10시 자카르타 가또수브로또에 있는 한인회 문화회관에서 불법유통소주 근절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인도네시아 관세청 조사국 Qurnia 담당자는 ‘소주문제 대책방안’이라는 상세한 자료를 제시하면서 “불법유통소주에 대한 상당한 자료를 확보하고 있으며, 이로 인한 세금 탈세가 심각하고 우려를 금치 못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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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한인회 주관 불법유통소주 근절을 위한 간담회에는 한인외식업협의회(회장 정재익/고주몽 대표) 소속 업소 대표와 대사관 임현철 관세관 그리고 관세청 조사국팀들이 참석했다.

이날 신기엽 한인회장은 “우리 한인동포들은 불법 유통소주는 사지도 먹지도 말자”면서, “신정부는 강력한 준법규정을 강화하고 있어 한인사회 내 선의의 피해가 발생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최근 다시 부각되고 있는 불법 유통소주 문제는, 과거 불안정한 소주공급과 소주가 위스키와 같은 증류주로 배정되어 고율관세가 부과되자, 불법소주가 다시 활개를 치고 있기 때문이다.

소주(A3)

이날 외식업협의회 회원 김모대표는 관세당국의 각종 허가조건 완화를 요청했다.

또한 간담회 참석자들은 “불법유통소주가 더 이상 확대되지 않도록 주류 공급업체와 외식협의회, 한인회가 머리를 맞대고 적극적인 해결방안이 나와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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