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월 26일)
한국과 인도네시아, 양국의 뜻 깊은 문화 교류 일환으로 ‘뷰티플 마인드 채러티 그룹’의 자선 음악회가 열렸다. 인도네시아의 저명한 연주가들과 학생들이 함께 펼치는 불우, 장애 학우 돕기 자선 음악회는 지난24일 토요일 오후 지스(JIS), 파인 아트 씨어터(Fine Art Theatre)에서 열렸다.
지스의 음악을 사랑하는 학생들이 뜻을 모아 ‘뷰티플 마인드’를 초청하여 이번 달22일부터 24일까지 고아원 아이들과 장애우를 위한 공연 및 매스터 클래스도 함께 진행했다. 또한 인도네시아의 저명한 연주가들 역시 이 자선 바자에 함께하며 학생들과 함께 피날레를 장식해주었다.
이번 공연에 참가한 ‘뷰티플 마인드 채러티 그룹’은 세계 각국을 순회 공연하며 음악을 통한 사랑과 문화교류뿐 아니라 재능 기부를 통한 자선기금(로컬 학교 설립과 편의시설 건립)으로 소외된 이들에게 커다란 기회와 희망을 주고 있는 그룹이다.
지난 연말에는 시리아 난민들이 있는 자타리 캠프(요르단)에 다녀와 소외된 지역에 적극적으로 음악을 통해 사랑과 문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지기도 하였다.
공연에 참석자들은 “8명의 연주자중 3분이 장애를 가지고 계셨지만 멋진 연주로 심금을 울리는데는 전혀 장애가 되지 않았습니다. 특히 이남현 바리톤님이 휠체어에 앉아서 ‘You raise me up’을 열창하며 관중들에 희망과 꿈을 줄 때는 모든 분들의 우뢰와 같은 박수 갈채가 끊이지 않았고 가슴이 뭉클해지는 순간이었습니다”라고 그 날의 감동을 전해왔다.
행사 주최측은 “이번 공연과 봉사를 통해 이 조그마한 발걸음으로 이 나라 전역에 아름다운 바람이 불어오길 희망한다”며 “음악을 통해 하나가 되고 사랑을 전달하는 뜻 깊은 자리에 여러분 모두 꼭 함께 하시어 공연을 빛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 공연의 모든 수익기금은 모두 자선 기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기사. JIS 12년 배서진 학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