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경섭 / JIKS 10
인공눈물은 주로 ‘안구 건조증’이라는 눈 질환이 있는 사람들이 사용합니다. 안구 건조증은 눈물이 부족해지거나, 눈물이 지나치게 증발하기 때문에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 인공눈물이 만들어졌습니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이물감, 작열감, 눈 시림 등이 있습니다.
여러 전자기기와 미세먼지 등으로 안구 건조증을 앓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인공눈물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대폭 늘어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무슨 일이든 완벽은 없듯이 인공눈물을 잘못 사용하면 생기는 부작용들이 있습니다. 이번 기사에서는 일회용 인공눈물을 잘못 사용하면 생기는 증상들을 알아보겠습니다.
[일회용 인공눈물을 공기에 노출될 시]
일회용 인공눈물을 보관하면서 실수로 공기에 노출하거나 재사용하는 경우, 바로 버려야 합니다. ‘한국수자원공사’에 따르면 뚜껑을 연 이후에는 방부제가 없기에 시간이 지날수록 세균이 번식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오염된 인공눈물을 사용 시 감염성 결막염 또는 각막염에 걸릴 수 있습니다.
감염성 결막염은 바이러스, 세균 등의 여러 가지 병원균에 의해 발생하는 결막에 염증이 생긴 상태를 말합니다. ‘MSD 매뉴얼’에 따르면 특히 결막은 외부에 쉽게 노출되어 있어 다양한 미생물에 의해서도 감염될 수 있다고 합니다.
감염성 결막염에 걸리면 계속해서 눈에서 분비물이 나와 딱지가 생길 수 있고, 충혈, 눈물 흘림 등의 증상들이 있습니다.
감염성 각막염은 위와 같은 병원균으로 생긴 염증성 질환입니다. ‘검진라인’에 따르면 각막염의 증상으로는 통증, 충혈, 시력 감소, 각막 혼탁 등이 있습니다.
[일회용 인공눈물은 사용 전 1~2방울 버려야 한다]
일회용 인공눈물 설명서를 보면 대부분이 최초 사용 전 1~2방울을 점안하지 않고 버리라고 합니다.
또한 식약처에서 발행한 ‘일회용 점안제 안전관리 가이드라인(민원인 안내서)’에 따르면 약품 허가를 받기 위해서는 1~2방울을 점안하지 않고 버려야 한다는 내용을 필수적으로 기재해야 한다고 합니다.
굳이 이렇게 까지 하는 이유는 바로 일회용 인공눈물을 개봉하는 동시에 요철이 생겨 용기 파편 즉 미세 플라스틱이 점안액에 들어가기 때문에 눈에 들어가지 않도록 제거하기 위해서입니다.
눈으로 들어간 미세 플라스틱은 눈물길을 통해 코로 들어가고, 더 깊게는 폐까지 들어갈 수 있습니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에 따르면 이 미세 플라스틱은 세포 안의 소기관의 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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