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5월 5일
레트노 마르수디(Retno Marsudi) 외무부 장관은 지난 4월 2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개막한 제26회 아세안 정상회의에서 인도네시아는 네 가지 현안에 대해 논할 것이라 밝혔다.
아세안 10개 회원국 정상들은 전날 말레이시아 휴양도시 랑카위에서 저녁 만찬 행사를 연 이후 이날 쿠알라룸푸르에서 정상회담을 개최했다.
지난 달 26일 레트노 장관은 “아세안 국가들에 있어 중요한 현안 중 하나는 근로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법적 장치의 마련이다”고 전했다.
현재 다수의 인도네시아 근로자가 말레이시아 내에서 가정부와 농장 근로자로 일하고 있으며 이 중 다수는 불법체류자의 신분이다.
이어 인도네시아는 아세안 국가들 간의 해양분야와 연결성에 대한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 지적했으며 아세안 국가간의 경계선 문제의 해결 역시 속도를 내야 한다 덧붙였다.
레트노 장관은 “인도네시아는 아세안국가들 간의 영해, 영토의 경계선 문제에 대한 빠른 해결의 중요성에 대해 논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인도네시아가 이번 아세안 정상회의에서 논하고자 한 마지막 현안은 위기에 처한 제3세계에 대한 지원이다.
한편 나집 라작 말레이시아 총리는 개막연설에서 단일 지역공동체 창설을 위한 아세안의 비전을 강조하면서, 올해 말까지 이에 대한 윤곽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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