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인도네시아 이야기>, 제2회 <인도네시아 생태이야기> 문학상 당선작 발표

A11-2A11-3▶ 제12회 <인도네시아 이야기> 문학상 일반부 대상에 류은우 씨 「로젠베르기황금귀신사슴벌레」
▶ 제12회 <인도네시아 이야기> 문학상 학생부 대상에 한동훈 「무궁화와 연꽃」
▶ 제2회 <인도네시아 생태이야기> 초등부 대상에 강율 「초파리 생존기」

한인들의 삶의 이야기를 문학으로 승화시키고 인도네시아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한인니문화연구원》이 제정하고 《한-인니산림협력센터》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인도네시아 이야기> 문학상과 <인도네시아 생태이야기> 문학상의 2022년 당선작을 아래와 같이 발표했다.

시상식은 12월 말이나 내년 초에 열릴 예정이며, 웹진과 인쇄 책자로 제작되어 배포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발리의 꿈」으로 최우수상을 차지한 김현경 화가의 그림을 수상 작품집의 표지로 싣게 되어 더욱 의미가 깊다. 김현경 화가는 발리 덴파사르에 머물며 작품 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올해 12회를 맞이한 <인도네시아 이야기> 문학상과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임업 및 산림경영 분야의 협력 증진에 앞장서는 《한-인니산림협력센터》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작년에 신설된 초등부 <인도네시아 생태이야기> 문학상은 재인도네시아한인회와 재외동포재단, PT. Taewon Indonesia, 한인상공회의소, KOICA Indonesia의 후원을 받아 진행된다.

해외 거주, 나무, 숲, 팬데믹 등 ‘인도네시아에 관한 이야기’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공모전은 한국과 인도네시아에 거주하는 네 명의 작가들의 엄정하고 공정한 심사를 통해 일반부 총10편, 학생부 총8편, 초등부 총6편이 최종 결정되었다.

심사에 참여한 이위발 시인(이육사문학관 사무국장, 한국작가회의 대구경북지회장)은 “예선을 거쳐 올라온 최종 원고를 보면서 이국땅에서 살아가는 한인들의 모습을 생생히 느낄 수 있었다. 이질감이 들 수 있는 타국에서 문화가 달라도 배려하고, 인정하고, 수용하면서 살아가는 아름다운 모습과 대한민국이라는 이름 안에서 자긍심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이야기> 문학상 초창기부터 심사와 시상식 진행을 맡아온 채인숙 시인은 심사평에서 “해마다 응모작이 늘어나고 글의 수준도 놀랍도록 향상되어 가는 것을 몸소 느끼면서, 스스로 문학상에 대한 신뢰와 자부심을 가질 수 있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올해 응모작은 예년보다 훨씬 더 다양하고 특별한 이야기들이 많았으며 등수를 매기는 일이 곤혹스러울 정도로 글의 내용과 문장, 그리고 전개 방식에 이르기까지 수준 높은 작품들이 응모되었다.

(이영미 아동문학가.한인니문화연구원 책임연구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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