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2월 16일)
지난 2월 14일 코참 주간회의에 인도네시아의 손 꼽히는 여성사업가가 방문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인도네시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운수회사 블루버드 그룹의 노니 푸르노모(Noni Purnomo) 사장이었다.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안전한 택시’로 통하는 블루버드 그룹의 노니 사장은 창업주의 손녀로 택시 몇 대로 설립된 회사를 물려받아 3만대의 택시를 보유한 거대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이에 그 비결이 궁금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녀는 회사경영에 있어 가장 중요한 점 중 하나로 ‘최고라 생각하지 않고 더 나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것’을 꼽았다.
그녀는 운수업은 서비스업이기에 고객만족을 최우선으로 한다며 이를 위해 계속 고민한다 전했다. 또한 승객 안전 역시 늘 최우선으로 고려되는 사항 중 하나이다. 이에 블루버드 그룹은 트레이닝은 물론 케이스 스터디를 통해 기사 지원자들이 어떤 돌발상황에 직면했을 시 보이는 언행을 기사선발의 기준으로 삼으며 수준 높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한다.
또한 노니 사장은 블루버드 그룹의 모토 ‘안전한, 편안한, 쉬운, 개인맞춤형(Aman Nyaman muDah personA Lised: ANDAL)’을 설명하며 블루버드 그룹은 결과뿐 만 아니라 과정에 있어서의 우수성 역시 추구한다 강조했다.
하지만 무엇보다 그녀의 경영철학에 있어 주목할만한 점은 ‘직원관리기술’이었다. 그녀 역시 타 기업과 가장 차별화 되는 점으로 블루버드 그룹의 직원관리법을 뽑았다.
그녀는 직원들에게 항상 꿈을 크게 가질 것을 주문한다고 한다. 그리고 이 꿈이 단지 꿈으로만 그치지 않게 회사차원에서 교육, 소프트론 등 그들에게 필요한 부분을 후원한다 전했다. 또한 그녀는 고객 만족도는 택시기사들과 직접적으로 연관되는 부분이라며 멘토링, 외국어 교육, 리더십 교육 등 직원들의 만족도와 책임감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설명했다.
<지난 14일 코참을 찾은 블루버드 그룹의 노니 푸르노모(Noni Purnomo) 사장이 특강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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