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4월 7일
한국의 스타트업 기업인 피플게이트(Peoplegate)와 인도네시아 만화가 연합인 조커신디케이트 (JokerSyndicate)는 지난 6일 계약서에 사인했다.
이로써 조커신디케이트 소속 인도네시아 만화가들은 피플게이트 앱을 통해 그들의 작품을 한국시장에 선보일 기회를 얻게 된 것이다.
다음 날인 7일 메르데카 닷컴은 토미 톰데안(Tommy Thomdean) 조커신디케이트 수석 에디터가 “국내 최고의 만화들을 피플게이트 앱을 통해 소개하게 된다”전했다 보도했다.
신문은 이어 그가 “세계화로 인해 다른 국가의 독자들, 특히 젊은 세대의 독자들의 경우 같은 사회적 기준과 가치를 공유하고 있다”며 “인도네시아 만화가 한국 시장에서 독자들을 끌어들일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판단한다” 전하기도 했다.
이번 계약으로 인해 곧 한국시장에 인도네시아 만화인 ‘저스트 두잇또(Just Duitto)’와 ‘숍 틸 드롭(Shop Till Drop)’이 선보일 예정이다. ‘저스트 두잇또’는 한 젊고 창의적인 투자자에 관한 이야기이며 ‘숍 틸 드롭’은 국제화된 시장에서의 쇼핑과 소비에 대한 문제를 논하고 있는 만화이다.
한편 박송이(Song I Park) 피플게이트 대표는 한국과 인도네시아 양국의 정보기술콘텐츠 시장의 성장가능성이 크다는 점에 착안, 앱(app)을 인도네시아 만화를 한국에 알리는 방법으로 채택했다고 전했다. 한국의 경우 전체 인구의 65%가 스마트폰 이용자란 점은 전국민의 절반이 앱과 친숙하다는 말로 해석된다.
그간 인도네시아 만화가들은 대전 국제만화콘테스트를 포함한 전 세계 다수의 만화콘테스트에 참가해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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