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새해 인사, 고형돈 목사 / 한인목회자협의회 회장. 한마음교회 담임목사

대망의 2022년을 맞이하는 모든 분께 하나님의 위로와 평화가 있기를 기원합니다.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예측불허의 상황 속에서 잔뜩 움츠리며 살았지만, 2022년은 비욘드(beyond) 코로나로 사회 전반에 활력이 넘치고, 회복을 경험하는 한 해가 되길 소망합니다.

물론, 아직도 여전히 모든 것이 불투명합니다. 또 근 2년 동안 좌충우돌하면서 언제 끝날지 어떻게 전개될지를 알 수 없는 현실 속에서 거듭 계획을 수정하거나 포기하기를 반복하는 경험을 했습니다. 어떤 분은 커다란 실패를 경험했을지 모릅니다. 그래도 2022년을 제대로 살려면 ‘뭔가’를 준비해야 합니다. 사람마다 그 ‘뭔가’는 다를 수 있지만 놓쳐서는 안될 것을 붙잡아야 합니다. 그리고 가장 기본적인 것에 충실해야 합니다. 그렇게 준비된 자만이 기회가 올 때 붙잡을 수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럴 때일수록 누군가와 함께 하십시오. 현시대와 코로나는 철저히 홀로서기를 강요하고 있지만, 사람은 혼자 살 수 없습니다. 주변을 살펴보시고 함께 할 수 있는 사람을 찾아 2022년을 함께 걸어보시기 바랍니다. 인디언 속담에 ‘혼자 가면 빨리 가고, 함께 가면 멀리 간다’는 말이 있습니다. 함께 할 줄 아는 자가 진정한 승자가 될 것입니다.

목사로서 말한다면 이 시기에 꼭 붙들어야 할 것, 함께 가야 할 분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바라기는 2022년, 우리가 모두 행복한 한 해가 되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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