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CI 여파로 주가 8%대 급락·이틀 연속 서킷브레이커 발동에 사의 표명
이만 라흐만 사장 “자본시장 안정 위한 결정…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
(자카르타) 인도네시아증권거래소(BEI) 이만 라흐만(Iman Rachman) 사장이 최근 이틀간 이어진 종합주가지수(IHSG)의 기록적인 폭락과 거래 정지 사태에 책임을 지고 전격 사임했다.
30일(현지시간) 이만 사장은 자카르타 BEI 빌딩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틀 전 발생한 사태에 대한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며 인도네시아증권거래소 사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이번 사임 결정은 지난 2026년 1월 28일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지수 관련 발표 이후 촉발된 인도네시아 증시의 극심한 변동성 확대가 주원인이다. 시장에서는 MSCI 리밸런싱 관련 발표 직후 대규모 매도세가 쏟아지며 주가가 곤두박질쳤다.
이에 따라 BEI 측은 주가 급락을 막기 위해 28일과 29일, 이틀 연속으로 주식 거래를 일시 중단하는 ‘트레이딩 홀트(Trading Halt)’를 발동했으나 투자자들의 불안을 잠재우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첫 번째 거래 정지는 지난 28일 오후 1시 43분경(자카르타 자동매매시스템 JATS 기준) 발동됐다. 이날 IHSG는 전 거래일 대비 659.67포인트(-7.35%) 폭락한 8,320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어 다음 날인 29일에도 개장 직후 매도 폭탄이 쏟아지며 오전 9시 26분경 두 번째 거래 정지가 발동됐고, 30분 뒤에야 거래가 재개됐다. 이날 지수는 장중 한때 7,481선까지 밀렸으나, 낙폭을 일부 만회하며 전일 대비 88.35포인트(-1.06%) 하락한 8,232로 마감했다.
이만 사장은 회견에서 “저의 사임이 인도네시아 자본시장이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이번 결정이 시장 신뢰 회복을 위한 최선의 선택임을 강조했다. 그는 2022년 6월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사장에 취임한 지 약 3년 7개월 만에 불명예 퇴진하게 됐다.
향후 BEI 운영과 관련해 그는 “정관 규정에 따라 임시 직무대행이 지정될 것이며, 신임 사장이 정식으로 선임될 때까지 대행 체제로 운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사임 발표가 있었던 30일 IHSG는 전일 대비 상승한 8,308.73으로 출발해 장 초반 8,408.30을 돌파하며 반등을 시도했다. 그러나 오전 9시 30분을 기점으로 다시 매도 우위로 돌아서며 지수가 8,167.16까지 밀리는 등 여전히 높은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Tya Pramadania 기자/ 편집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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