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을 넘어 이제는 K 뷰티

김은채 GMIS 12

K푸드, K 팝을 넘어 K 뷰티까지. 한국의 화장품 시장은 국내를 넘어 세계 수많은 소비자의 마음을 흔들고 있다. 그 중, 인도네시아인들의 한국 화장품 사랑은 독보적이다.

인도네시아인들의 한국 화장품 사랑은 코로나 19 상황에서도 변함이 없다. 해외 시장 뉴스 Kotra에 의하면 코로나 19 덕분에 소비가 침체하면서 2020년 9월 기준 인도네시아 화장품 전체 수입은 전년 동 기간에 비해 29% 감소했다고 전했다.

그럼에도 한국산 제품의 수입은 같은 기간 오히려 18% 증가해 3200만 달러 규모로 전체 수입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전체 수입의 16%를 차지하는 것으로 1위인 중국(18%)이 동 기간 수입이 32% 하락한 것과는 대조를 이룬다.

그렇다면 인도네시아에서 K 뷰티의 인기 비결은 무엇일까?
화장품 뷰티 뉴스 COSIN 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코스맥스의 전략마케팅 리더인 나성민은 “K-뷰티 성공 요인은 합리적인 제품 가격, 한국 아이돌들로부터 영감을 받아 만든 메이크업과 스킨케어, 그리고 피부에 친화적인 제품 특성 때문이다”고 말했다.

나성민 인도네시아 코스맥스 전략마케팅 리더는 “K-뷰티의 성공 요인들은 인도네시아 화장품 산업 발전에 적용될 수 있으며, 인도네시아 뷰티 업체들이 K-뷰티를 성공하게 한 가치에 영감을 받고 적응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인기를 힘입어 작년 12월, 코로나 19에도 불구 우리 화장품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위해 온-오프라인 연계 ‘K-BEAUTY IN SEAN 2020’ 가 성공리에 마무리되었으며, 현재까지도 수많은 인도네시아 백화점,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한국 화장품들이 판매되고 소비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