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정부는 8월 28일 영국에서 다양한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금지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여기에는 접시, 칼, 포크, 숟가락 및 컵이 포함된다. 정부는 금지 조치가 “플라스틱 쓰레기와의 전쟁”이라고 부르는 것의 일부라고 말했다.
이 정책에 대한 공개 협의는 가을에 시작될 것이라고 환경식품부(Defra)는 성명에서 밝혔다.
“영국에서 매년 1인당 18개의 일회용 플라스틱 접시와 37개의 일회용 플라스틱 식기류를 사용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플라스틱의 내구성은 몇 분 동안 사용된 품목의 쓰레기가 매립지에서 수세기 동안 지속되거나 시골이나 바다의 쓰레기로 지속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Defra가 말했다.
이어 “전 세계적으로 매년 100만 마리 이상의 새와 10만 마리 이상의 바다 포유류와 거북이가 플라스틱 쓰레기를 먹거나 엉켜 죽는다”고 덧붙였다.
Defra는 금지 조치로 인해 기업이 보다 지속 가능한 대안을 사용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환경 운동가들은 대체적으로 이 발표를 환영했지만 일부에서는 이러한 조치가 충분하지 않다고 말했다.
Greenpeace UK의 Oceans 책임자인 Will McCallum은 “접시와 식기류와 같은 일회용 플라스틱 품목을 금지하는 것은 환영할 만한 조치이지만 영국 정부는 단순히 EU를 따라잡기 위한 것일 뿐이다. 달팽이처럼 느릿느릿 움직이며 단편적인 접근 방식은 리더십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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