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신 접종 완료 주민 집에도 접종스티커 부착
* 미접종자 공공 서비스와 상업 서비스 이용 불가
* 미접종 스티커 인권 차별 문제 우려
(한인포스트) 군인과 경찰당국(Polda Metro Jaya)은 8월 13일(금)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자카르타 주민 집에 스티커를 붙이고 있다.
백신 미접종 스티커에는 주소지와 이름이 적혀있어 누가 백신접종을 안했는지 알 수 있다.
Polda Metro Jaya의 홍보 책임자 Yusri는 “접종하려 오는 사람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 이제 경찰은 집집마다 찾아다니며 설득할 것이다. 마을 주민도 예방 접종을 받지 않은 사람이 누군지 알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백신 미접종 스티커는 경찰관이 스티커가 부착된 주민을 찾아 갈 수 있는 안내 표지판이 될 수 있다.
백신 미접종 스티커는 8월 17일(화) 독립기념일을 맞아 수도권 시민 예방접종 목표를 100% 달성하기 위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Polda Metro Jaya의 홍보 책임자는 “현재 정부가 마련한 군경 접종센터에서 예방 접종을 하는 사람이 줄어들고 있다. 자카르타 주민의 98.1%가 예방 접종을 받았다. 백신 주사를 맞지 않은 사람은 약 18만 명 정도 남아 있다”고 밝혔다.
* 백신 접종 주민 집에 접종스티커 부착
뿐만 아니라 자카르타 경찰당국은 백신 접종을 완료한 주민에게 접종완료 스티커를 부착하고 있다.
COVID-19 백신에 참여한 주민 집에 스티커를 붙이기 시작했다. 경찰당국은 자카르타 북부 Sunter Agung 지역에서 ‘penghuni rumah ini sudah divaksin(이 집은 백신 접종했다)’는 스티커 총 2,000장을 집집마다 붙이고 다녔다.
백신 접종 스티커는 자카르타 전역에서 가정 집 뿐만 아니라 와롱(포장마차)와 가게에도 붙여지고 있다.
* 미접종자 공공 서비스와 상업 서비스 이용 불가
자카르타 주정부는 예방 접종을 받지 않은 경우 주민들은 공공 서비스와 상업 서비스에서 서비스를 받을 수 없도록 준비하고 있다.
쇼핑몰뿐만 아니라 주요 관공서가 입주한 건물에서도 Covid-19 예방 접종 증명서가 없으면 방문이 차단된다.
인도네시증권거래소(BEI)는 8월 16일부터 빌딩 출입시 Covid-19 예방 접종 증명이 확인되지 않으면 출입할 수 없다고 13일 발표했다.
PT Transjakarta도 “정부에 대한 지원의 한 형태로 Transjakarta는 TransJakarta 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휴대전화에서 PeduliLindung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보여야 한다“고 12일 발표했다.
* 미접종 스티커 인권 차별 문제 우려
하지만 한편에서는 미접종스티커 부착은 인권 차별 문제를 야기할 것이라고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사회단체인 Kosgoro 1957의 임원은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사람들의 집에 스티커를 붙이려는 계획을 거부한다. 이것은 차별을 일으키고 커뮤니티에 혼란을 야기할 것이기 때문이다”고 13일 Ayobandung은 전했다.
Kosgoro 1957 임원은 “스티커를 붙이면 예방 접종을 받지 않은 사람들이 당황할 수 있다. 또한 예방 접종을 받지 않은 주민들에게 대응하는 지역 주민과 사회적 문제를 일으킬 것이다. Covid-19 백신 프로그램은 위험한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는 정부의 의무지만 시민도 백신을 따르거나 따르지 않을 인권(HAM)이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정부는 백신의 시행에 있어 설득력있고 인본주의적인 접근 방식을 제시하면서 인본주의적, 사회적, 종교적 접근 방식을 취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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